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견우와 선녀' 조이현이 추영우에게 무당이라는 사실을 들켰다.
1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 4회에서는 배견우(추영우 분)가 박성아(조이현)가 무당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염화(추자현)는 배견우를 찾아갔고, "내가 언제까지 너한테서 너네 가족을 지켜야 할까? 벽사부. 귀신 쫓는 부적. 익숙하지?"라며 사진을 건넸다.

배견우는 "내 얼굴에만 하면 되잖아요. 왜 할머니 얼굴에도"라며 괴로워했고, 염화는 "성불 못 하실까 봐. 워낙 네 옆에 오래 계셨잖아. 너네 아버지가 걱정 많이 하셔. 너 나타날까 봐"라며 독설했다. 염화는 "눈 감아"라며 배견우의 눈을 가렸고, 그를 향해 소금을 뿌렸다.
특히 박성아는 인터넷에 올라온 영상 때문에 같은 반 친구에게 무당이라는 사실을 들킬 위기에 놓였다. 박성아는 어쩔 줄 몰라 했고, 배견우는 박성아 대신 화를 냈다.
박성아는 "미안해. 다음부턴 똑 부러지게 말할게"라며 사과했고, 배견우는 "나한테 미안할 게 아니라 너한테 미안해야지. 남미새라고 해도 웃고 무당이라고 해도 웃고 아무 잘못도 안 했는데 일단 사과부터 하고 보는 너한테 미안해야 되는 거 아니야? 아니면 너 뭐 진짜 무당이라도 돼?"라며 쏘아붙였다.
표지호(차강윤)는 "성아가 왜 무당이야?"라며 만류했고, 배견우는 "근데 왜 자꾸 웃어? 근데 왜 자꾸 쟤네가 하라는 대로 해. 약점 잡힌 사람처럼"이라며 다그쳤다.
박성아는 자리를 떠나는 배견우의 뒷모습을 바라봤고, "그래도 무당이 싫은 거지 내가 싫은 건 아닐 거야"라며 털어놨다. 표지호는 "속도 좋다. 안 밉냐?"라며 탄식했고, 박성아는 "응. 안 밉네'라며 고백했다. 표지호는 "난 좀 밉다"라며 발끈했다.

또 배견우는 염화와 박성아가 함께 춤을 추는 것을 목격했고, 결국 박성아는 배견우에게 무당이라는 사실을 들켰다. 배견우는 '나쁜 일은 운명 같았다. 늘 준비되어 있으니까. 좋은 일은 기적 같았다. 일어나질 않으니까. 어둠이 사라지고 빛이 올 때까지 옆을 지켜주겠다는 애가 있다. 걔 손이 참 따뜻해서 '나도 한 번쯤은 행복해져도 되겠다' 헛된 꿈을 꾸었었다'라며 생각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