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나아가고 있어요"…파우의 성장, 성숙 그리고 기대 [엑's 인터뷰③]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28 11:50:07 수정 2025-06-28 11:50:07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자신들만의 이야기로 채운 음악, 그리고 지금을 살아가는 청춘의 진솔한 기록. 그룹 파우(POW)는 그간의 성장 서사를 발판 삼아 한층 더 도약을 준비 중이다. 그렇기에 다음 무대에서 펼쳐 보일 이들의 새로운 모습이 더욱 궁금해진다.

여름의 싱그러움을 가득 담은 세 번째 EP 앨범 '비잉 텐더(Being Tender)(다정해지는 법)'. 한층 에너제틱하고 확장된 파우의 음악 세계가 이번 여름, 어떤 매력으로 다가올지 기대를 모은다.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컴백 기념 인터뷰를 진행한 파우(요치·현빈·정빈·동연·홍)는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설렘과 기대에 가득 차 있었다. 지난 2023년 데뷔 이후 차근차근 성장해온 만큼, 이들 스스로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와 음악적 자부심이 남달라 보였다. 

"이번 활동 보면서 '파우 진짜 많이 성장했구나'라는 말 많이 들었으면 좋겠어요. 처음 저희 봤을 때는 귀엽고 좀 수줍어 보였을 수도 있는데, 이제는 '멋있다'는 느낌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 변화가 잘 보여졌으면 좋겠어요." (요치)

"이번 앨범은 지금까지 파우가 보여줬던 청춘과 여름 이야기 속에서 하나의 전환점이 될 것 같아요. 저희가 데뷔 때부터 계속 청춘, 여름에 대한 이야기를 해왔잖아요. 물론 초반의 여름과 지금은 느낌이 좀 달라진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면서 파우도 점점 성장하고 성숙해지고 있어서, 같은 여름이라도 이제는 그 온도가 다르게 느껴지거든요. 그래서 이번 앨범을 계기로 파우를 떠올리면 성장, 성숙, 그리고 기대라는 키워드로 이어지면 좋겠어요." (정빈)




그동안 파우는 특유의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무드가 돋보이는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다만 K팝 보이그룹 특유의 강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콘셉트를 아직 본격적으로 보여주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퍼포먼스나 강렬한 콘셉트를 아직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건 사실이고, 그런 부분에서 아쉬움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죠. 그래서 이번에는 기존 파우의 결을 지키면서도, 좀 더 다르게 보여주고 싶었어요. 예전에는 사실 멋있어 보이려고 애쓰다 보니까, 나랑은 조금 안 맞는 느낌도 있었거든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는 그런 걸 내려놓고, 그냥 자연스럽게 나다운 모습을 담아내려고 했어요. 그게 진짜 멋이라고 생각해요." (동연)



이는 앞으로 펼쳐질 파우의 행보를 통해 더욱 분명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활동은 물론, 예정된 하반기 투어까지 파우의 무한한 성장을 지켜볼 수 있는 여정은 계속될 전망이다.

"요즘은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공연을 통해 그 부족한 에너지를 꼭 보여드리고 싶어요. 곡에 담긴 감정이나 에너지를 퍼포먼스로 제대로 전달해드리고 싶고요. 절제된 움직임이나 저희 팀워크에서 나오는 합 같은 것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동연) 




타이틀곡 '다정해지는 법'은 멤버 요치와 정빈이 전반적인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파우만의 음악적 색을 더했다. 이처럼 멤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파우만의 진정성 있는 이야기들이 더 깊이 있게 전해지길 바라고 있다.

"이번 음악은 우리의 이야기를 직접 담아내려고 노력했는데, 두 사람 덕분에 파우만의 색깔이 더 짙어졌다고 느껴요. 저희도 그 흐름에 맞춰, 우리만의 무드로 자연스럽게 녹여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현빈) 

"모두가 함께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뿐 아니라 앞으로도 파우만의 이야기를 계속해서 새롭게 전해드릴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할 거예요. 이번 앨범처럼 저희의 진심을 담은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앞으로 어떤 스토리를 또 풀어낼지, 여러 방향으로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정빈)



이는 멤버들뿐 아니라 팬들과 함께 만들어갈 멋지고 찬란한 미래에 대한 그림이기도 했다. 팬들이 있기에 파우가 존재하고, 음악 활동을 계속 이어갈 수 있다는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도 함께 전했다.

"이번 앨범에는 파우의 근본이 진하게 녹아 있어요. 그때 우리가 처음 가졌던 색깔을 이번엔 좀 더 진하게, 제대로 보여드리자는 마음이 컸고요. 이번 활동에선 전곡 퍼포먼스를 준비하면서, 파우의 또 다른 색깔도 함께 보여드리려고 해요. 많이 기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동연) 

"항상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정말 사랑합니다. 이번 세 번째 EP 앨범, 정말 매력적인 곡들로 가득하니까 꼭 많이 들어주시고,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어요." (홍)



"항상 저희 곁에 변함없이 함께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이번 앨범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은 사랑 부탁드리고요, 앞으로도 좋은 모습과 좋은 에너지, 좋은 노래로 보답하겠습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 (요치)

"이번엔 팬분들이 기대하시는 모습보다 조금 더 어른스럽고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여러 가지 콘텐츠는 물론이고, 연기에도 계속 도전해보고 싶고요. 이렇게 다방면으로 도전하면서 성장해가는 저희 모습, 앞으로도 기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현빈) 

"처음부터 완벽하게 잘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분명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그런 점들을 빨리 인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래야 성장할 수 있으니까요. 지금도 계속 나아가고 있다고 믿고 있고, 앞으로의 모습도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빈) 

사진=그리드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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