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전현무가 또 한 번 브레인 면모를 자랑한다.
26일 방송하는 채널A 지식 충전 퀴즈쇼 '브레인 아카데미' 5회에서는 한국사 레전드 티처 최태성이 역사 마스터로 출연해 퀴즈를 출제하는 가운데, 브레인즈 맏형 전현무의 활약이 펼쳐진다.
이날 최태성은 "우리가 꼭 들여다봐야 할 역사가 있다. 바로 조선이다. 그래서 '조선은 현재 대한민국에 어떤 영향을 미쳤냐'를 주제로 정했다"며 '한국사 개론'의 막을 올린다.
이어 최태성은 "고려와 조선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이었을까?"라고 돌발 질문을 던지는데, 그의 수업을 듣고 '한국사 심화 1급'까지 따낸 역사 브레인 이상엽은 곧바로 "불교! 숭유억불 정책"이라고 답한다.
그러자 최태성은 "유교의 정치 핵심은?"이라고 기습 질문을 더하고, 이번엔 이상엽조차 입을 열지 못한다. 그런데 전현무가 "떠오르는 게 있다"며 정답을 외쳐, "우와~"라는 최태성의 리스펙을 받는다. 하석진 역시 "대단하다. 한국사 공부한지 40년이 넘지 않았냐"며 감탄한다.

이후로도 전현무의 활약이 이어지자, 최태성은 "왜 이렇게 잘하시냐? 오늘 뭔가 되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낸다. 전현무는 "나이가 드니까 아버지를 닮아서 역사에 관심이 많아진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인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최태성은 대망의 첫 번째 퀴즈를 출제한다. 하지만 브레인즈는 어려운 문제에 당황해 순간 침묵하고, 전현무는 "이거 한국사 시험 안 나와?"라며 이상엽을 바라본다.
이상엽은 "아, 네... 굉장히 의외인데"라며 진땀을 흘리는데, 갑자기 황제성은 벌떡 일어나 "내가 그 학교 나왔네~"라며 성균관대를 다닌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한 답을 제시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최태성이 '바다를 건너온 재앙'이라고 칭한 '임진왜란'도 언급된다. 특히 최태성은 '임진왜란' 당시 목숨 바쳐 나라를 지킨 의병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브레인즈의 심장을 울린다.
6.25라는 현 시점에서 전해지는 의병의 뭉클한 희생과 나라를 위한 충성의 모습이 어떠했을지 웅장한 마음이 솟구치는 가운데, 과연 '문과 라인' 전현무, 황제성, '역사 브레인' 이상엽의 활약으로 '브레인즈'가 역사 분야에서 지식 메달을 획득할 수 있을지는 26일 오후 10시에 확인할 수 있다.
사진=채널A '브레인 아카데미'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