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이혼숙려캠프' 다이어트 부부의 방송 이력이 주목받으며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최근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 12기로는 결혼 3년차 동갑내기 '다이어트' 부부가 출연 중이다. 남편이 임신 중인 아내에게 다이어트와 관련해 폭언을 쏟아내는 등의 장면으로 충격을 자아낸 바 있다.
남편이 아내에게 "가슴이 4개야?", "가슴 살 접힌다", "감히 네가 날 좋아해?" 등과 같은 말을 이어가 MC들의 화를 불렀다. 아내는 과거 100kg에 육박했지만, 45kg를 감량해 52kg를 유지 중이다.

이 부부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바 있는데, 남편은 성형을 계속해서 이어가는 아내에게 다정한 모습을 보이며 "지금도 충분히 예쁘다"며 '이숙캠'과는 달리 달달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보다 앞서 성형 관련 방송 '맥미걸'에 출연한 바 있다. 아내가 다이어트와 함께 지방흡입 등 성형을 진행하는 과정이 공개됐고, 이후 '물어보살'에서는 다이어트 후 달라진 아내에 대한 고민으로 이들 부부가 출연한 것. 일각에서는 아내의 30kg 감량에 대해 '이숙캠'에서는 본인의 의지로 해낸 것처럼 포장했다며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 부부 유튜브 채널에 한 네티즌은 "이혼숙려캠프 나온 거 보니.... 방송만 골라 다니나? 찐 현실이면 너무 심각하던데"라는 댓글을 달았고, 이들 부부는 "방송도 연락이 와야 나가지요^^"라고 답변했다.
이어 "맥미걸 보면서 진짜 응원했는데~ 숙려캠프에서 너무 속상했네요"라는 반응에는 "부부 사이는 하루 중에서도 미친듯이 사랑했다가 미칠 듯이 싫었다가 무한 반복인 거 같아요. 아마 하루 중 좋은 모습만 편집해 올리면 잉꼬부부라고 부러워하셨을 거 같아요~^^"라고 답변했다.
이같은 답변에도 같은 듯 다른 방송 출연 이력이 있는 이들에게 사업 홍보 목적이 아니냐는 반응과 함께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JTBC, 각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