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유재석이 바쁜 일정 때문에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보였다.
2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하하, 주우재, 이이경이 인천국제공항의 일일 직원이 됐다.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인천공항 방면으로 향하는 차에 도착지를 유추했다. 유재석은 "나는 진짜 여행으로 인천공항을 가본 적이 없다. 다 일로 간다"라며 씁쓸한 마음을 보였다. 이이경은 "재석이 형은 가족들이랑 해외여행을 (못 갈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내가 (가족들에게) 미안해 죽겠다"라고 밝혔다.

주우재가 "아기들이 서운해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그렇다. 우리 둘째랑은 해외여행을 한 번도 못 갔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하하도 옛날에 비해서 해외를 많이 안 나간다. 솔직히 하하나 나나 많이 쫓긴다. 가면 계속 전화 받는다. 연락해야 된다. 마음이 불편하다"라고 말했다.
하하는 "맞다. 마음이 불편하다"라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해외를 갔는데 갑자기 '이이경, 면치기' (라는 소식이 뜨면) 통화를 해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주우재 "나 요새 재석이 형한테 전화 오면 움찔한다. 혹시 내가 뭐 했나 (싶어서)"라고 말했다. 유재석 "주우재한테 주로 전화하는 건, 싸가지 없는 짓을 했을 때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