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휘 18점' 한국 여자배구, 벨기에에 1-3 패배→VNL 2연승 무산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21 06:03:59 수정 2025-06-21 06:03:59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20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5 국제배구연맹(FIVB) VNL 2주 차 2차전에서 벨기에에 세트스코어 1-3(16-25 25-20 29-31 12-25)으로 졌다. 한국의 대회 성적은 1승5패(승점 3점)가 됐다.

주장 강소휘(한국도로공사)가 팀 내 최다인 18점을 올렸고, 육서영(IBK기업은행)과 이선우(정관장)도 각각 13점, 10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하지만 한국은 3세트 듀스 접전 끝에 패하면서 집중력을 잃었고, 마지막까지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 다소 고전했다. 강소휘가 1세트에만 7점을 뽑는 등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지만, 벨기에다.

한국은 2세트 승리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육서영이 2세트에만 6점을 만들면서 강소휘의 부담을 덜어줬다.

한국은 3세트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듯했다. 이선우까지 살아나면서 21-17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벨기에에 추격을 허용했고, 이후 6번의 듀스 접전 끝에 29-31로 졌다.

한국은 4세트 들어 리시브가 흔들리는 등 3세트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두 팀의 거리는 점점 벌어졌고, 결국 한국은 3세트에 이어 4세트도 벨기에에 내주면서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2022년, 2023년 VNL에서 각각 12전 전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지난해 VNL에서는 태국과 프랑스를 상대로 승리를 챙기면서 2승10패(승점 6점)로 대회를 마쳤다. 출전국 16개국 중 15위에 그쳤다. 당시 최하위는 불가리아(2승10패·승점 5점)였다.

한국은 VNL 잔류를 목표로 이번 대회에 돌입했다. 최하위를 면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그만큼 그 어느 때보다 1승이 소중하다.

한국은 1주 차 경기에서 독일, 이탈리아, 체코, 미국에 패한 뒤 지난 18일 캐나다를 상대로 대회 첫 승을 거뒀다. 내친김에 2연승까지 바라봤지만, 벨기에에 지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한국은 22일 튀르키예와 2주 차 3차전을 소화한다.



사진=FIVB 공식 홈페이지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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