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안재현이 우편함 속 바퀴벌레에 기겁을 했다.
2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안재현이 바퀴벌레 때문에 기겁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안재현은 분리수거를 하러 내려가는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으로 내려가 궁금증을 자아냈다.
안재현은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 공사가 진행된다고 알려줬다.

안재현은 "저희 집은 20층이다. 공사는 어제 시작했고 한 달 정도 지속될 것 같다. 지난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전현무는 "재현이가 운동을 해야 하니까 좋은 기회로 삼으면 되겠다"고 했다. 안재현은 공사기간인 한 달동안 여행을 가는 분들도 있다고 전했다.
안재현은 이번 공사 소식을 듣고 체력을 많이 키워봤다면서 "20층을 한 번도 쉬지 않고 올라갈 수 있다. 아주 이지하다"고 자신했다.
계단에 자신감을 보이던 안재현은 짐을 든 상태로 내려가느라 애를 먹었다. 짐 때문에 계단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던 것.
안재현은 "생각한 거랑 다른 게 계단이 안 보이더라. 그래서 체력은 됐는데 생각보다 힘들었다"고 했다.

안재현은 출구가 보이자 세상 행복해 하면서 분리수거를 마치고는 우편함만 확인하고 다시 올라가려고 했다.
안재현은 신문을 꺼내자마자 우편함에서 뭔가를 발견하고 기겁을 하며 뒷걸음질 쳤다.
안재현은 우편함 안에서 큰 바퀴벌레를 발견하고는 그대로 얼어버렸다.
안재현은 바퀴벌레로 인한 충격 때문에 20층을 다시 올라가는 것에 대한 힘듦은 잊은 모습을 보였다.
안재현은 "데미지가 컸다. 정신적으로 충격이 너무 컸다"고 말했다.

안재현은 집앞에 도착해서도 갑자기 비밀번호가 생각나지 않아 몇 차례 시도 끝에 집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안재현은 바퀴벌레를 잡을 작정으로 집게부터 시작해 각종 도구들을 챙겨놨다.
안재현은 세탁기를 돌리다가 세탁 세제를 다 쓴 것을 확인하고는 재활용 쓰레기도 버릴 겸 다시 내려가기 위해 바퀴벌레 잡을 도구를 챙겼다.
안재현은 내려가는 내내 "내 계단의 힘듦을 잊게 만들었다"면서 바퀴벌레 어떻게 잡을지 걱정했다.
안재현은 원래 곤충을 무서워해서 보는 것 자체도 싫고 힘들다고 했다.
안재현은 계란판을 방어막으로 들고는 벽에 바짝 붙어서 휴대폰 조명을 켜고 접근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재현은 다행히 우편함 안에 있었던 바퀴벌레가 없는 것을 확인, 한결 편안해진 얼굴로 외출을 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