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손흥민', EPL 떠나 바이에른 뮌헨 입성 보인다!…"스페인 국대 FW 영입 실패→미토마와 접촉 유지"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15 01:19:15 수정 2025-06-15 01:19:15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여름 이적시장 최대어로 떠오른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영입에 난항을 겪자 일본 공격수 미토마 가오루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스페인 AS는 14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니코 윌리엄스 영입에 가까워지면서 뮌헨을 위협하고 있다. 뮌헨은 이제 대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뮌헨은 플로리안 비르츠 영입전서 패한 후 새 윙어를 찾고 있으나 니코까지 데려오지 못한다면 미토마, 브래들리 바르콜라 등 다양한 대안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 또한 "윌리엄스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뮌헨은 미토마 등 다양한 선수들과 계속 접촉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뮌헨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초 바이엘 레버쿠젠 에이스 플로리안 비르츠를 품을 계획이었으나 리버풀에게 패하면서 놓치고 말았다. 이후 다른 선수를 찾았고,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라리가 정상급 윙어로 성장한 니코를 낙점했다.

그러나 니코 영입 계획도 암초에 부딪혔다. 니코가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페인 스포르트에 따르면 니코와 데쿠 바르셀로나 단장과의 미팅이 진행됐고, 니코는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기 위해 온 정신이 나가 있는 상태다.

뮌헨 역시 지난주 니코 측과 협상 및 미팅을 진행했으나 아무런 진전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니코 영입마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뮌헨은 다른 선수에게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그 후보 중 한 명이 바로 미토마다.

트리뷰나는 "뮌헨은 미토마, 하파엘 레앙, 코디 학포 등 유력 후보들과 접촉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바르콜라나 니코를 영입하는 건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뮌헨이 미토마를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진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미토마는 뮌헨 영입 명단에 새롭게 추가된 이름이다. 뮌헨은 미토마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오랫동안 눈독을 들였던 선수"라고 보도했다.

이어 "미토마는 '슈퍼 드리블러'다 일본 명문 대학교에서 드리블에 대한 논문을 썼고,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드리블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뛰어난 기술, 전율을 불러일으키는 돌파 능력으로 상대를 종종 어지럽게 만든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독일 매체 메르커는 "막스 에베를,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뮌헨 단장은 이미 미토마 에이전트와 회담을 가졌다. 개인적인 만남도 있었다"며 "구단 간 접촉은 없었지만 현재 선수 측의 관심 사항과 기본 조건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고, 미토마도 환경 변화에 열려 있다"고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

브라이턴의 핵심 자원인 미토마는 지난 2021년 일본 무대를 떠나 브라이턴을 통해 프리미어리그에 입성, 한 시즌 동안 벨기에 리그의 위니옹 생질루아즈에서 임대로 뛰며 경험을 쌓은 뒤 2022-2023시즌부터 브라이턴에서 활약했다.

첫 시즌부터 리그 7골 5도움을 기록한 미토마는 두 번째 시즌에 아쉬움을 남겼지만, 브라이턴에서 보내는 세 번째 시즌이었던 이번 시즌 리그 10골 3도움을 올리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그동안 오카자키 신지(레스터 시티), 가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여러 일본인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누볐지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일본인 선수는 미토마가 처음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미토마가 독일 최강 뮌헨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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