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C] 인공지능 전성시대...AI 게임 제작 최신 기술은?
게임와이
입력 2025-06-12 10:20:00 수정 2025-06-12 10:20:00

2025년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판교 넥슨 사옥에서 열리는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 25)는 게임 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축제다. 6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돌아온 이번 행사는 특히 인공지능(AI)이 게임 개발의 판을 어떻게 뒤흔들고 있는지, 그리고 게임이 AI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세션들로 가득하다. AI가 퀘스트를 짜고, NPC를 살아 숨 쉬게 하고, 심지어 플레이어의 딸을 메이플 캐릭터로 변신시키는 모습까지! 자, 6월 24일과 25일에 펼쳐질 흥미진진한 AI 세션들을 함께 들여다보자.

 

AI가 바꿀 게임의 미래 - 게임이 바꿀 AI의 미래

6월 24일 화요일 오전 11시, 넥슨 1층 1994홀에서 엑소게임즈 염의준씨가 진행하는 ‘AI가 바꿀 게임의 미래 - 게임이 바꿀 AI의 미래’ 세션은 AI가 게임 개발에서 어디까지 왔는지, 그리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탐구한다. AI는 이제 단순한 도구가 아니다. 대형 언어 모델(LLM)을 활용해 퀘스트와 시나리오를 만들고, NPC 행동을 설계하며, QA 자동화와 레벨 밸런스 튜닝까지, 게임 제작의 전 과정을 뒤바꾼다. 심지어 번역이나 커뮤니티 관리, 비즈니스 모델 최적화 같은 라이브 서비스에서도 AI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

하지만 AI가 만능은 아니다. 감정이나 직관, 창의력 같은 인간 고유의 영역에선 아직 어설프고, 가끔 터무니없는 ‘환각(hallucination)’을 일으키거나 과잉 최적화로 게임의 몰입감을 깎아먹기도 한다. 이 세션은 인간 개발자의 직관과 감성이 AI 시대에 왜 여전히 강력한 경쟁력인지, 그리고 게임이 AI를 키우는 훈련장이 될 수 있다는 역발상을 던진다. 빈딕투스처럼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와 디테일한 시스템을 가진 게임이 AI의 전략적 사고와 협업 능력을 키우는 놀이터가 된다면? 게임 기획자, 개발자, 리더라면 이 세션에서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거다.


엑소게임즈 염의준

NPC가 진짜 사람처럼 말하고 행동하면 어떨까?

같은 날 오후 3시, 넥슨 1층 1994홀에서 넥슨코리아 권지용씨가 진행하는 ‘LLM으로 NPC AI Agent 만들기’ 세션은 테이블탑 롤플레잉 게임(TRPG)에서 영감을 받은 실험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NPC가 진짜 사람처럼 말하고 행동하면 어떨까?”라는 단순한 질문에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LLM을 활용해 개연성 있는 NPC AI 에이전트를 만드는 과정을 공유한다. 핵심은 LLM이 게임 룰을 멋대로 바꾸지 않도록 단속하고, NPC가 자연스럽게 말하고 행동하도록 설계하는 것. 프롬프트 구성법, 작성 팁, 게임 시스템 내 적용 사례를 자세히 풀어내며, 테스트 플레이 결과와 성능, 비용 분석까지 솔직히 공개한다.

캐릭터의 감정 표현이 중요한 게임에서 LLM 기반 NPC는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릴 잠재력이 있다. 앞으로의 연구 방향도 제안하니, NPC 개발에 관심 있는 개발자라면 이 세션에서 실무에 바로 써먹을 팁을 잔뜩 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넥슨코리아 권지용

내 딸을 메이플 캐릭터로? 이미지 생성 AI의 도전

6월 24일 화요일 오전 10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지하2층 국제회의장에서 최가운씨(넥슨코리아)가 진행하는 ‘메이플스토리 월드 이미지 생성 AI R&D, 내 딸을 메이플 캐릭터로?’ 세션은 개인적인 목표에서 시작된 흥미로운 사례를 들려준다. “내 딸을 메이플 캐릭터로 만들어보자!”라는 귀여운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메이플스토리 월드에 이미지 생성 AI를 적용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AI 초보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이미지 생성의 기본 원리와 개인화 기술을 설명하며, 시행착오와 현실적 한계를 솔직히 털어놓는다.

비주얼이 핵심인 게임에서 이미지 생성 AI가 어떤 가능성을 열지 상상해보자. 오픈소스 활용 팁과 실제 적용 사례까지 공유하니, AI를 게임에 접목하려는 기획자나 PM에게는 입문용 가이드로 딱이다. 이 세션은 기술적 디테일보다 실무에서의 고민과 인사이트에 초점을 맞춰, AI를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도 부담 없이 다가갈 수 있다.


넥슨코리아 최가운

AI가 게임의 ‘재미’를 만들 수 있을까?

6월 25일 수요일 오전 11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지하2층 국제회의장에서 한규선씨(렐루게임즈)이 진행하는 ‘AI가 게임의 핵심 재미가 될 수 있을까? 렐루게임즈가 찾은 현재까지의 답’ 세션은 딥러닝을 게임 디자인에 녹인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준다. 입력 장치, 시스템, 대화 등 게임 요소에 AI를 접목하려 했던 시도와 그 과정에서 부딪힌 가능성과 한계를 솔직히 공유한다. 성공 사례뿐 아니라 실패담까지 포함해, AI가 게임의 ‘진짜 재미’를 어떻게 강화할 수 있는지 고민한다.

감성적 몰입이 중요한 게임에서 AI가 재미의 핵심이 될 가능성을 탐구하며, 현재의 접근법과 미래 가능성을 짚는다. 딥러닝 기반 게임 디자인에 관심 있는 기획자와 프로듀서라면 이 세션에서 실전 인사이트를 듬뿍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렐루게이미즈 한규선

NDC25의 AI 세션들은 단순히 기술 활용법을 넘어, AI와 인간 개발자의 협업, 게임의 재미와 몰입도를 높이는 방법, 그리고 게임이 AI의 학습 플랫폼으로서 가지는 잠재력을 탐구한다. 메이플스토리등의 타이틀을 통해 AI가 실무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생생한 사례를 만나볼 수 있다. AI와 게임의 융합에 관심 있는 개발자, 기획자, 그리고 새로운 가능성을 꿈꾸는 이들에게 NDC2025는 놓칠 수 없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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