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회장, 악성 허위사실 유포 유튜버 법적 대응
연합뉴스
입력 2025-06-11 09:23:41 수정 2025-06-11 09:43:03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촬영 류영석] 2024.12.22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유튜브 등에 자신과 가족을 둘러싼 허위 사실이 유포되는 것과 관련해 법적 조처를 하기로 했다고 그룹 측이 11일 밝혔다.

그룹 측은 이른바 '사이버렉카'라고 불리는 악성 유튜버들이 퍼뜨린 허위 사실로 정 회장과 그 가족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된 것은 물론 그룹 브랜드 가치에도 중대한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고 보고 민형사상 소송제기 등의 조처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사이버렉카는 유명인이 연루된 부정적 사건·사고를 핵심 소재로 콘텐츠를 만드는 이슈 유튜버를 뜻한다. 인기 유튜버 쯔양 협박 사건 등에서 보듯 검증 없는 자극적 콘텐츠를 유포해 수익을 창출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정 회장은 해당 유튜버의 신상을 조속히 확인해 대응하고자 미국 등 해외 법원에도 정보공개 요청이나 소송 제기 등 필요한 조처를 할 예정이다.

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진행될 소송에서 해당 유튜버들에게 반드시 응당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luc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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