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 어린이병원은 서울시 직영 시립병원 중 처음으로 임상교육훈련센터를 개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임상교육훈련센터는 어린이병원 의료 인력의 임상 교육 훈련을 위한 시설로, 임상 실습실과 전산실로 구성됐다.

임상 실습실에는 전신 시뮬레이터를 비롯한 다양한 실습모형을 구비해 임상술기 실습,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응급 시뮬레이션 교육을 진행한다.

전산실에는 EMR(전자의무기록) 시스템을 구축해 가상환자를 구현한 실제적인 EMR 교육을 운영한다.

어린이병원은 입원환자의 중증도가 높은 만큼 의료 인력의 임상 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시스템과 인프라 구축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프라 확장과 현장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통해 임상교육훈련센터를 활성화하고, 외부 의료 인력은 물론 지역사회의 보건 역량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병원 측은 전했다.

남민 서울시 어린이병원장은 "의료 인력의 전문성 강화와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으로 환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공공병원으로서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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