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금주를 부탁해' 공명이 김성령을 설득했다.
1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 10회에서는 김광옥(김성령 분)이 한금주(최수영)에게 간을 이식 받기로 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의준(공명)은 한금주의 간 이식을 거부하는 김광옥을 만났다. 김광옥은 "네가 뭐래도 내 대답은 같아. 우리 금주 차가운 수술대에 올릴 수 없어, 절대. 어미라고 해 준 게 하나도 없는데 적어도 아프게 하진 말아야지"라며 밝혔다.

서의준은 "금주 어머니 닮은 거 맞나 봐요. 똑같이 말했거든요, 금주도"라며 전했다. 앞서 한금주는 비가 오는 날에도 운동을 했고, "나 포기 안 해. 나 엄마한테 해준 거 하나도 없어. 적어도 아프게는 하지 말아야지. 내가 할 수 있잖아. 엄마 그만 아프게 하는 거"라며 다짐한 바 있다.
서의준은 "단 하루도 쉰 적 없어요. 금주 수술할 수 있는 거? 기적 아니에요. 그동안 노력한 거 봤으면 절대 그렇게 말 못 해요. 수술 금주를 위해서 해주세요, 어머니. 그게 금주도 어머니도 더 이상 안 아프게 하는 방법인 거 같습니다"라며 부탁했다.
이때 한금주가 나타났고, 서의준은 "왜 왔어. 내가 모시고 간다니까"라며 만류했다. 한금주는 "엄마 얼른 들어가자. 감기라도 걸리면 어떻게 하려고 그래"라며 걱정했고, 김광옥은 "금주야, 미안하다. 금주야, 고마워"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금주는 김광옥이 수술을 받기로 마음먹었다는 것을 알았고, "내가 고맙지. 엄마, 우리 꼭 건강해지자. 응? 나 엄마 없이 못 살아. 오래오래 내 옆에 있어 줘야지"라며 감격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