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루머신' 이창진, 드디어 왔다!→'9번 좌익수' 선발 출전…이의리·나성범·김선빈 복귀 계획은? [광주 현장]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10 18:00:49 수정 2025-06-10 18:00:49


(엑스포츠뉴스 광주, 최원영 기자) 지원군이 도착했다.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은 1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돌아온 이창진과 그 외 부상 선수들의 이름을 언급했다.

KIA는 이날 윤도현(2루수)-박찬호(유격수)-오선우(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패트릭 위즈덤(3루수)-황대인(1루수)-최원준(중견수)-김태군(포수)-이창진(좌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제임스 네일이다.

반가운 얼굴이 복귀했다. 외야수 이창진이 엔트리에 등록됐고, 외야수 김석환이 프로야구 휴식일인 지난 9일 말소됐다.

이창진은 올해 개막을 앞두고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2군 퓨처스팀에서 개막을 맞이한 채 몸을 회복하고 실전 감각을 조율하는 데 매진했다. 지난 4월 4일부터 퓨처스리그에 출전해 복귀를 노렸으나 5경기 만에 부상으로 제동이 걸렸다.




몸을 돌본 이창진은 지난 4일 퓨처스리그 삼성전에 출격해 다시 컨디션을 점검했다. 지난 7일 KT 위즈전까지 총 4경기서 12타수 1안타 2볼넷 4삼진 등을 기록한 뒤 이날 1군의 부름을 받았다. 수비 도중 어깨를 다쳐 염좌 진단을 받은 김석환 대신 엔트리에 합류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김)석환이가 3~4일 정도 출전하기 어려울 것 같아 열흘간 빼주기로 했다. 대신 (이)창진이를 올렸다"며 "창진이는 4월에 (복귀를) 준비하다가 또 안 좋아졌다. 지금은 괜찮다고 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조금 늦게 시즌을 시작한 만큼 끝날 때까지 부상 없이 1군에 남아 있으면 좋겠다. 돌아왔으니 힘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KIA엔 부상 이탈자들이 많다. 대부분 주축 선수들이다. 이 감독은 "후반기는 돼야 다 돌아올 수 있을 듯하다. 전반기 내에 복귀는 어렵고 올스타 휴식기 이후부터 차근차근 돌아오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선발투수 이의리는 실전 등판을 눈앞에 뒀다. 지난해 왼쪽 팔꿈치 내측 측부인대 손상으로 6월 초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은 바 있다. 오는 14일 마산서 열리는 퓨처스리그 NC 다이노스전에 등판할 계획이다.

이 감독은 "이번 주말 두 경기에 다 등판하게끔 일정을 잡아놨다. 세 경기 정도 지켜본 뒤 판단하려 한다. 6월 말까진 투구하는 것을 보고, 7월에 어떻게 할지 결정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종아리 부상인 외야수 나성범과 내야수 김선빈, 햄스트링 부상인 내야수 김도영 등은 모두 후반기를 바라보고 있다.

이 감독은 "6월에 20경기 정도 남아있는데 선수들이 잘 버텨줘야 한다. 지금 젊은 선수들, 고참들, 중간급 선수들까지 모두 이길 수 있는 경기에서 더 최선을 다해주는 게 보인다"며 "전체 선수들에게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 특히 젊은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어 자신감이 충분히 생겼을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스타 휴식기까지가 중요하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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