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임기근(56) 신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1992년 행정고시(36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기재부 예산 부서에서 잔뼈가 굵은 '예산통'으로 꼽힌다.
전남 해남 출생으로 광주광역시 송원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임 차관은 기재부 예산실에서 지역예산과장과 농림수산예산과장, 예산정책과장, 예산총괄과장 등을 차례로 역임했다.
국장급으로 승진한 이후 행정국방예산심의관과 경제예산심의관을 거쳐 예산총괄심의관을 맡으며 정부 예산 편성을 총괄했다.
2023년 7월에는 재정 정책과 관리를 책임지는 재정관리관(차관보급)에 올랐다.
그해 12월 조달청장으로 취임한 이후 '중소·벤처·혁신 기업의 벗'과 '백 투 더 베이직'(Back to the Basic, 기본에 충실)'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현장 중심의 조달행정을 통한 기업 혁신성장을 지원해 호평받았다.
기획력이 뛰어나며 업무 추진력이 강하고 조직 내 신망도 두텁다는 평가다.
▲ 전남 해남(56세) ▲ 서울대 경영학과 ▲ 미국 인디애나대 경제학과(석사) ▲ 기획재정부 지역예산과장 ▲ 농림수산예산과장 ▲ 예산정책과장 ▲ 예산총괄과장 ▲ 재정기획심의관 ▲ 행정국방예산심의관 ▲ 공공정책국장 ▲ 정책조정국장 ▲ 경제예산심의관 ▲ 예산총괄심의관 ▲ 재정관리관 ▲ 조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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