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용 내가 있다"…신지, 데뷔 26년 만에 '연예인 정체성' 고백 (어떠신지)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10 16:56:05 수정 2025-06-10 16:56:0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코요태 신지가 유튜브 채널을 오픈하고 근황을 전했다.

8일 신지의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는 '코요태 신지가 아니라 이지선인데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메이크업을 마치고 제작진을 마주한 신지는 "오늘 너무 예쁜 것 같다"는 말에 "화장하면 조금 신지로 돌아오는 편이다. 왜 민낯일 때는 안 찍으셨냐"라며 넉살을 부렸다.

신지는 "저희 남자 멤버들이 MBC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 야외에 나간 영상을 보면서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해야 한다. 그리고 김종민 씨가 신혼여행을 갔지 않았나. 그래서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고정을 메우러 가야 한다"고 오늘 예정된 일정을 말했다.

방송국으로 바쁘게 이동한 신지는 비가 오는 상황에서도 "맞고 가도 되겠다"며 쿨하게 이동하다 "안 되겠다"며 다급히 뛰어가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후 신지는 제작진과 다시 마주해 유튜브 채널을 오픈하게 된 이유를 털어놓았다.

신지는 "요즘은 쉬는 날이 더 바쁜 것 같다. 이것저것 지금 해야 될 것들이 많다. 이사 준비도 하고 있고 치아 치료도 하고 있다. 신곡도 나온다. 갑자기 너무 바빠졌다. 솔로인데, 솔로가 아니다. 늘 그렇듯이 사랑 노래인데, 어둡거나 슬픈 느낌 말고 행복하고 밝은 느낌의 노래다"고 얘기했다.

이어 "녹음할 때 굉장히 힘들었다. 8시간을 녹음했다. 나중에는 성대가 안 붙는데도 끝까지 했다. 이런 새로운 창법도 해봐야 한다는 것을 스스로 깨달았다. 8시간을 버티고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또 "개인 유튜브를 사실 생각한 적은 없었다. 틀에 박힌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웠다. 그런데 제가 원래 하던 코요태 유튜브에 댓글도 달고 하다 보니까, 제 채널에 아무것도 없는데도 신지의 채널이라고 인식을 하셔서 2천분 가까이 구독을 하고 계시더라. 그래서 소소하게 일상을 보여드려도 재미있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신지는 "그래서 제안을 해주셨을 때 정형화 된 콘텐츠를 제작해야 하나 싶어서 별로 안하고 싶다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하니 재밌겠다 싶었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그동안의 각 잡힌 콘텐츠에서는 신지 씨의 이미지가 굉장히 세게 나오기도 하지 않았나. 그런데 실제로는 아니니까"라고 말했고, 신지는 고개를 끄덕이며 "방송용의 제가 있는 것이고, (그 안에도) 어느 정도 본래의 제 모습은 있을 것이다. 그래도 이제 조금 더 많이 방송화 된 저의 이미지와 괴리감이 있긴 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신지는 "그렇다고 제가 이 유튜브를 통해서 제 이미지가 바뀌기를 원한다거나, 뭔가를 바꿔서 좋은 이미지로 만들고 싶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신지가 평상시에는 이런 모습이라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은 것이다.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마시고 편하게 봐 달라"고 당부했다.

신지는 1999년 코요태로 데뷔해 26년 여간 꾸준히 사랑 받으며 활동 중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신지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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