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말레이시아서 'K-컬처 페스티벌' 11일 개막
연합뉴스
입력 2025-06-10 10:26:25 수정 2025-06-10 10:26:25
K-뮤지컬마켓 참가자 역대 최다·'아르코 썸 페스타' 7∼8월 개최


'K-컬처 페스티벌 2025' 포스터[주말레이시아 문화홍보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 말레이시아서 11~22일 'K-컬처 페스티벌' = 주말레이시아 문화홍보관은 오는 11∼22일 쿠알라룸푸르에서 'K-컬처 페스티벌 2025'를 개최한다.

지난해 말레이시아 트렝가누에서 처음 열린 이 행사는 올해 수도 쿠알라룸푸르로 장소를 옮기고 규모를 확장했다. 말레이시아인의 일상에 스며든 한국 문화의 다채로움을 보여주고자 말레이시아 관광예술문화부, 한국 농림축산식품부, 한국교육원, 한국관광공사,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KBS월드와 함께 마련했다.

손종원 셰프가 전통 한우 요리를 선보이는 '할랄 한우 쿠킹쇼', 양국 100여개 여행사가 참여해 여행 상품을 소개하는 '방한 관광 로드쇼', 한국 화장품을 경험하는 'K-뷰티 클래스', 한국교육원이 주최하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열린다.

21∼22일에는 '한·아세안 뮤직 페스티벌'도 열린다. 한국의 폴킴, 터치드, 드래곤포니와 말레이시아의 돌라 등 아세안 10개국 뮤지션이 무대에 오른다.

'2025 K-뮤지컬국제마켓'에 초청된 해외 인사들[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K-뮤지컬국제마켓, 올해 참가자 역대 최다 = 2021년 시작한 K-뮤지컬국제마켓의 올해 해외 참가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지난 2∼6일 개최한 '2025 K-뮤지컬국제마켓'에 9개 국가 관계자 총 139명이 참가해 작년(45명) 대비 208.9% 증가했다고 밝혔다. 쇼케이스, 피칭, 콘퍼런스, 포럼, 특강 등 프로그램 참가자는 3천387명으로 작년 대비 33.2% 늘었다.

K-뮤지컬국제마켓은 국내외 뮤지컬 전문가와 투자자가 모이는 전문 마켓이다. 참가 작품의 영국 웨스트엔드 진출, 해외 뮤지컬 개발, 일본·대만 공연 판권 계약, 공연 제작 투자 유치 등 한국 뮤지컬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아르코 썸 페스타' 포스터[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예술위, 7∼8월 '아르코 썸 페스타' =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오는 7∼8월 '세상의 모든 공연축제'를 슬로건으로 연극·무용·음악 등 공연예술을 하나로 연결한 '아르코 썸 페스타'를 개최한다.

아르코의 공연예술축제 지원사업 '대한민국공연예술제'에 선정된 여러 축제를 하나로 묶은 행사로, 그간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축제를 하나의 이름으로 모아 시너지를 높였다.

연극·뮤지컬, 무용, 음악, 전통예술 등 네 분야에서 17개 축제가 참여해 전국 각지에서 무대를 선보인다. 본 행사에 앞서 7월 5∼6일에는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과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서 축제를 소개하는 '프리뷰 위크'를 연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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