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에서 즐기는 한국 게임…붉은사막·인조이, 애플 WWDC서 소개
연합뉴스
입력 2025-06-10 08:00:39 수정 2025-06-10 08:00:39
애플, 게임 라인업 소개하며 한국산 게임 강조…P의 거짓·아키텍트 등장


애플 WWDC에서 소개된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펄어비스[263750]의 차기작 '붉은사막'과 크래프톤[259960]이 올초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로 선보인 '인조이' 등 한국산 게임이 애플의 연례행사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열고 올해 가을부터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소프트웨어를 발표했다.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WWDC에서 최신 맥OS 버전 '타호'(Tahoe)에 업데이트된 '게임 오버레이' 기능과 개발자를 위한 3D 렌더링 기술 '메탈 4'를 소개했다.

페더리기 부사장은 "최근 많은 게임이 (애플 생태계에) 합류했고 앞으로 더 많이 있을 것"이라며 그 예시로 '붉은사막'과 '인조이'를 들었다.

애플은 펄어비스가 올 4분기 출시 예정인 '붉은사막'에 대해 "애플 실리콘을 활용해 놀라운 비주얼과 역동적인 효과를 보여주며, 숨 막히는 디테일의 오픈 월드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애플 WWDC에서 소개된 맥OS 지원 및 지원 예정 게임[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또 크래프톤이 지난 3월 얼리 액세스로 공개한 '인조이'에 대해서는 "깊이 있는 커스터마이징과 아름다운 비주얼로 플레이어 주도 스토리텔링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다"며 "애플 실리콘과 메탈FX는 모든 캐릭터와 광원 효과를 현실감 있게 구현하고, 뉴럴 엔진은 AI 모델에 탁월한 성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애플은 '인조이'가 연말 PC·콘솔 버전과 함께 출시되며, 오늘 맥(Mac)에서 예약 주문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영상에는 앞서 애플 생태계에 합류한 게임이자 지난 7일 정규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를 발매한 네오위즈[095660]의 'P의 거짓', 아쿠아트리가 개발하고 하이브IM이 유통하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차기작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도 맥OS 게임 예시에 포함됐다.

juju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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