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방출 수순" 英 BBC급 충격 폭로…사우디 알힐랄 관심→"이적할 수 있다는 인상 남겨, 미래 결정해야"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10 06:11:01 수정 2025-06-11 14:42:06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팀 동료들과 직원들에게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날 수 있다고 암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유력지 '텔레그래프'는 9일(한국시간) 새로운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함에 따라 생기는 선수단 변화를 예상했다.

최근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한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클럽 브렌트퍼드를 이끌고 있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 선임을 목전에 뒀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9일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한 후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선임하는 방향으로 기울고 있다"라며 "브렌트퍼드는 앞으로 며칠 안에 토트넘으로부터 공식적인 접근을 기대하고 있지만, 아직 두 클럽 간의 대화는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텔레그래프'도 "토트넘은 토마스 프랭크를 클럽의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하는 데 가까워졌다"라며 "현재 토트넘에선 프랭크 감독 선임에 대해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라고 밝혔다.

새 감독이 선임되면 토트넘은 선수단 개혁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체는 "요한 랑게(토트넘 기술이사)와 파비오 파라티치(토트넘 디렉터)는 프랭크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임명하는 일과 더불어, 클럽의 여름 이적 시장 관리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원하는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등에 업고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인상을 선수와 스태프에게 심어준 주장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결정이 포함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2015년에 합류해 토트넘에서 10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은 2026년 6월에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당초 2025년 6월 30일에 만료될 예정이었던 손흥민의 계약 기간은 토트넘이 지난 1월 7일 계약서에 있던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서 1년 더 늘어났다. 이로써 토트넘은 이번 여름에 손흥민을 자유계약선수(FA)로 잃는 일을 피했다.

그러나 재계약이 아닌 1년 연장 옵션만 발동하면서 토트넘에서의 손흥민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손흥민과 토트넘 간의 계약 만료가 가까워지자 긴 시간 손흥민을 주시해 온 사우디 클럽들이 다시 한번 관심을 보였다. 



일부 언론은 토트넘이 적절한 이적료를 받을 경우 클럽 레전드이지만 올해로 33세가 되면서 경기력이 떨어지고, 계약 만료까지 1년 밖에 남지 않은 손흥민을 현금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손흥민은 올시즌 모든 대회에서 11골 12도움을 기록했는데, 프리미아리그에서 7골 10도움을 올리는데 그쳤다. 공격포인트 17개를 기록했지만 그는 리그 4골 1도움을 기록했던 토트넘 데뷔 시즌인 2015-16시즌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 달성을 실패했다.

마침 토트넘 사령탑 교체가 임박해 이번 여름 선수단에 새로운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과정에서 손흥민이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영국 'TBR 풋볼'도 "프랭크 감독은 최근 경질된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대체 가능성에 대해 토트넘과 논의했다"라며 "프랭크 감독은 이제 이번 여름에 클럽 주장 손흥민을 떠나도록 할지 말지 결정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프랑스 '풋메르카토'를 인용한 매체는 "손흥민은 올여름 사우디 프로 리그에 합류하라는 제안을 받았다"라며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에 열려 있으며, 손흥민이 이적을 결정하더라도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사우디 프로리그 클럽 알힐랄은 이번 여름 공격을 강화하기 위해 손흥민을 포함해 세계적인 공격수들과 접촉했다.

토트넘 소식통 '홋스퍼 HQ'도 지난 8일 토트넘에서 경질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뒤를 이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3명의 선수에 손흥민을 포함시켰다.

손흥민에 대해 언론은 "손흥민의 커리어에서 이 시점에 손흥민을 잃는 것은 스포츠적 손실이라기보다는 감정적인 손실에 가깝지만,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기여도에서 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토트넘 팀 공동 1위를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그러나 2024-25시즌은 손흥민에게 최악의 한 해였다"라며 "이미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된 직후, 손흥민의 토트넘에서의 미래 상황에 대한 우려스러운 이적 소식이 전해졌다"라고 밝혔다.

또 "토트넘에서 마침내 메이저 트로피를 거머쥔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당당하게 떠날 기회로 여길 수 있다"라며 "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을 상황이 악화되기 전에 떠날 때가 되었다는 신호로 받아들일지도 모른다"라고 주장했다.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선 "토트넘은 수개월 동안 손흥민을 영입하길 원하는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제안을 받아왔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사우디 프로리그가 영입하고 싶어 하는 바로 그런 유형의 선수이자 프로필이기 때문이다"라며 "대부분의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의 이적을 원치 않겠지만, 레비 회장의 이익 중심적인 관점은 다를 수 있다"라며 레비 회장이 손흥민 매각을 결정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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