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금주를 부탁해' 최수영이 간 이식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괴로워했다.
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 9회에서는 한금주(최수영 분)가 김광옥(김성령)에게 간 이식 수술을 하지 못하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의사는 "결과가 좋질 않아요. 이식은 안 될 것 같습니다"라며 밝혔고, 한금주는 "뭐가 문젠데요? 저 최근에 보건지소에서 받았던 혈액 검사에서도 간 수치 정상이라고"라며 당황했다.

의사는 "수치는 정상 범주예요. 다만 지방간 퍼센티지가 이식 가능한 범주에서 벗어나 있어요. 그동안 술 자주 드셨다고 하셨죠?"라며 물었고, 한금주는 "저 근데 술 끊은 지 좀 됐어요. 딱 한 번 최근에 마시고 취하긴 했는데 정말 그 한 번뿐이었어요"라며 털어놨다.
의사는 "안타깝습니다만 지금 상태로는 이식은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라며 전했다.
한금주는 '나는 늘 술과 함께였다. 오늘도 수고했다. 힘들었지? 잘 참았다. 수많은 순간, 수많은 말들을 술로 대신했다. 그날 그 순간만이라도 그렇지 않았다면 지금 이 모든 상황이 달라졌을까?'라며 후회했고, 홀로 오열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