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MVP 다리' 봉인 해제? 김도영 시즌 첫 도루→최형우 선제 투런포→2500안타 '-3' [대구 라이브]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24 18:42:44 수정 2025-05-24 18:42:44


(엑스포츠뉴스 대구, 김근한 기자) KIA 타이거즈 'MVP' 내야수 김도영이 드디어 시동을 거는 걸까. 김도영은 햄스트링 부상 복귀 뒤 시즌 첫 도루에 성공했다. 이후 최형우의 선제 투런포가 터지는 시너지 효과를 선보였다. 

KIA는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을 치르고 있다.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윤도현(2루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이우성(우익수)-변우혁(1루수)-오선우(좌익수)-한준수(포수)-김호령(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삼성 선발 투수 좌완 이승현과 상대했다. 

KIA 타선은 1회 초와 2회 초 각각 윤도현과 오선우의 안타로 출루했지만, 득점권 기회로 이어지는 큰 소득은 없었다. 3회 초에는 첫 삼자범퇴 이닝에 그쳤다. 

하지만, KIA 타선은 4회 초 선취 득점을 만들었다. KIA는 4회 초 선두타자 김도영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김도영이 최형우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올 시즌 햄스트링 부상 복귀 뒤 시즌 첫 도루에 성공한 순간이었다. 

그리고 최형우가 이승현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 134km/h 슬라이더를 통타해 비거리 120m짜리 우월 선제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9호포이자 개인 통산 2497안타였다. 





2002년 10월 14일 데뷔전을 치른 최형우는 같은 해 10월 18일 사직 롯데전에서 첫 안타를 기록했다. 2008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두 자릿수 안타를 쌓기 시작해 2020시즌까지 13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이어갔고, 2016시즌에는 195안타로 KBO 안타왕에 오르기도 했다.

최형우는 2008년 이후 지난 시즌까지 단 한 시즌을 제외하고 모두 100안타 이상을 기록하며, 시즌당 평균 144안타라는 놀라운 꾸준함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 역시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할 경우 개인 통산 17번째 세 자릿수 시즌을 완성하게 된다. 

현재 KBO리그 통산 2루타와 타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최형우는 24일 경기 4회 초에 때린 홈런으로 2500안타 기록까지 안타 단 3개만을 남겼다. 

KBO리그에선 박용택(은퇴)과 손아섭(NC)이 2500안타 고지를 밟았다. 박용택은 2020년 10월 6일 잠실 삼성전에서 41세 5개월 15일 나이로 2222경기 만에 KBO리그 최초 2500안타를 달성했다. 손아섭은 2024년 6월 15일 창원 삼성전에서 36세 2개월 28일 나이로 2040경기 만에 두 번째 2500안타 고지에 올랐다. 여전히 현역인 손아섭은 개인 통산 2557안타로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안타 1위에 올라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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