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뽑아줄게, 우리 팀 옵시다"…韓 축구 위상 이 정도야?→"유벤투스, 콘테 선임 위해 KIM 영입 약속"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24 17:16:46 수정 2025-05-24 17:16:46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이탈리아 세리에A로 복귀해 유벤투스에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지도를 받을까.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나폴리'는 지난 21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의 전화 통화에서 김민재를 포함해 3명의 선수를 약속했다"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클럽 유벤투스는 다음 시즌 세계적인 명장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사령탑 자리를 맡기고 싶어 한다.

과거 토트넘 홋스퍼를 지휘하면서 손흥민을 지도했던 콘테 감독은 2024-25시즌 SSC나폴리를 이끌고 리그 정상에 오르면서 나폴리의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유벤투스는 콘테 감독 선임을 위해 김민재 등 세계적인 선수들의 영입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룰레타 스포츠'의 헤라르도 파사노 기자는 "존 엘칸은 안토니오 콘테에게 전화를 걸어 다음 시즌 유벤투스 벤치를 콘테에게 맡기자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엘칸 본인도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최고 수준의 영입이 가능한 중요한 시장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을 것"이라며 "특히 유벤투스 경영진은 선수단을 크게 강화하기 위해 최고의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콘테 감독에게 약속된 선수들은 다음과 같다. 김민재, 잔루이지 돈나룸마(PSG), 산드로 토날리(뉴캐슬 유나이티드) 그리고 빅터 오시멘(갈라타사라이)이다"라고 전했다.

2022-23시즌 나폴리 핵심 수비수로 뛰며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던 김민재는 뮌헨에 합류한지 2년 만에 클럽을 떠날 가능성이 떠올랐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하는 팬계정 '바이에른 앤드 저머니'는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민재의 상황을 보도했다.

매체는 "뮌헨의 막스 에베를 디렉터는 지난주 감독위원회로부터 모든 여름 이적 계획을 승인받았다"라며 "에베를 디렉터에게 의심의 여지가 있지만, 이는 이적시장이 마감된 후 판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감독위원회는 요나탄 타(바이엘 레버쿠젠) 영입을 승인했다. 다요 우파메카노와의 재계약 협상은 아직 진행 중이다"라며 "김민재에 대해서는 뮌헨이 해외 클럽의 제안을 기다리기로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뮌헨도 다가오는 여름 김민재를 내보내고 새로운 수비수를 영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스포르트1'은 지난 16일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방출이 점점 더 구체화되고 있다"라며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국가대표 선수 요나탄 타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독일 국가대표 센터백 타는 2024-25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FA)으로 레버쿠젠을 떠날 예정인 선수이다.

언론은 "김민재는 약 2년 전 5000만 유로(약 777억원)의 이적료로 SSC나폴리에서 이적했으며, 뮌헨에서 새로운 수비 리더 역할을 맡을 예정이었다"라며 "그러나 김민재는 부상뿐만 아니라 성적 변동에도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 분야에서 부분적으로만 성공했다. 그는 현재 아킬레스건 문제로 고통받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이제 다음 시즌 계획에서 내부적으로 더욱 뒤로 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라며 "요나탄 타가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다면, 타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타 합류 시 김민재는 주전 자리를 내줄 것으로 내다봤다.

타 영입에 성공할 경우 김민재가 다음 시즌 벤치로 밀릴 것으로 예상되자 뮌헨은 이번 여름 김민재의 이적을 허락했다.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이적 요구가 공개됐다. 김민재는 몇 주 전에 여름에 클럽을 떠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라며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이적료로 3000만~3500만 유로(약 466~544억원)를 기대하고 있다"라고밝혔다.

김민재도 좋은 제안이 온다면 이적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뮌헨 소식에 정통한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김민재는 더 이상 뮌헨에서 행복하지 않다"라고 전했다.

김민재가 방출 명단에 오르자 그가 좋은 활약을 펼쳤던 세리에A 무대에서 러브콜이 오고 있다.

특히 유벤투스의 디렉터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는 나폴리에 있을 때 김민재 영입을 주도한 인물이다. 김민재는 나폴리 데뷔 시즌에 세리에A 베스트 수비수로 등극했기에, 지운톨리 디렉터는 유벤투스에서 김민재와의 재회를 바라고 있다.



한편 김민재를 노리는 팀은 유벤투스뿐만이 아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한 팬이 김민재의 차기 행선지를 질문하자 "사우디아라비아 혹은 프리미어리그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클럽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김민재는 더 이상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라며 "사우디 클럽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세리에A(유벤투스)와 프리미어리그(뉴캐슬 유나이티드, 첼시) 팀도 구체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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