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축구 또 경사!' 2001년생 초신성, 빅리그 진출…덴마크 떠나 독일 프라이부르크 입단 [오피셜]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20 22:47:04 수정 2025-05-20 22:47:0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또 한 명의 일본 선수가 유럽 빅리그에 진출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 SC프라이부르크는 2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공격수 스즈키 유이토와 계약을 맺었다. 그는 브뢴비IF 출신이다"라고 발표했다.

프라이부르크에 따르면 2001년생 스즈키는 18세 나이에 일본 J리그 클럽 시미즈 S펄스와 프로 계약을 맺은 후 2020년 7월에 J리그1에서 데뷔전을 가졌다.

스즈키는 시미즈에서 3시즌 동안 93경기를 뛴 후, 2023년 1월 프랑스 리그1의 RC스트라스부르 알자스로 임대 이적해 유럽으로 진출했다. 그러나 스트라스부르에서 3경기만 뛰고 여름에 시미즈로 복귀했다.



스즈키는 2023년 여름 덴마크 클럽 브뢴비에 입단하면서 다시 유럽에 진출했다.

브뢴비에서 스즈키는 주전 멤버로 등극하면서 명성을 떨치기 시작했다. 그는 데뷔 시즌인 2023-24시즌에 모든 대회에서 32경기에 나와 11골 10도움을 올리는 등 맹활약했다. 브뢴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지난해 6월 일본 축구대표팀에 소집돼 A매치 데뷔전을 가졌다.

두 번째 시즌인 2024-25시즌에도 스즈키의 활약상은 이어졌다. 스즈키는 올시즌 리그 9골 4도움을 포함해 모든 대회에서 39경기 출전해 12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스즈키의 활약상은 분데스리가 클럽 프라이부르크의 관심을 이끌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에 따르면 프라이부르크는 스즈키 영입을 위해 브뢴비에 이적료 700~800만 유로(약 110~125억원)를 지불했다.



스즈키 영입이 확정된 후 프라이부르크의 요헨 사이어 CEO는 "스즈키는 스스로의 골 위협과 팀 동료들을 잘 조율하는 능력을 모두 갖춘 선수이다"라며 "그의 빠른 속도, 다재다능함, 그리고 뛰어난 테크닉은 우리 팀의 공격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며 스즈키의 활약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는 오랫동안 스즈키를 영입하려고 노력해 왔고,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라며 "다른 리그의 많은 선수들처럼, 스즈키는 분데스리가 경기의 강도와 특수성에 아직 익숙해져야 하지만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스즈키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프라이부르크는 훌륭한 명성과 탄탄한 전통을 자랑한다"라며 "구단 경영진과의 논의에서 내 생각과 스포츠 목표에 부합하는 명확한 방향을 제시해 줬다. 이러한 명확한 방향성이 이적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라며 프라이부르크 이적을 택한 이유로 설명했다.

그러면서 "프라이부르크는 이번 시즌을 포함하여 최근 몇 년간 인상적인 성과를 거두었으며, 난 팀의 지속적인 성공에 전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분데스리가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기대하며 프라이부르크 유니폼을 입게 되어 자랑스럽다"라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스즈키가 분데스리가 클럽인 프라이부르크에 입단하면서 일본 축구는 또 한 명의 유럽 빅리그에서 뛰는 선수를 배출했다.

한편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스즈키는 프라이부르크를 떠날 예정인 도안 리쓰의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다"라며 스즈키가 같은 일본 선수인 도안 리쓰의 대체자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시즌 프라이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분데스리가에서 10골 8도움을 기록한 도안은 계약 기간이 2027년까지 유효하지만 이번 여름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사진=프라이부르크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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