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우산 씌워줄 사람 너였네"…'금주를 부탁해' 최수영, 공명에 금주 도움 요청 [종합]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20 22:04:41 수정 2025-05-20 22:04:4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금주를 부탁해' 최수영이 공명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20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 4회에서는 한금주(최수영 분)가 서의준(공명)에게 금주를 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의준은 밤늦게까지 일을 하는 한금주에게 초밥을 건넸다. 앞서 서의준은 한금주를 위해 초밥집을 찾았고, "전복도 주시고요 광어랑 도미도 주시고 장어는 그냥 몇 개 더 넣어주세요. 계산은 이걸로 하겠습니다"라며 주문한 바 있다.

한금주는 "내가 좋아하는 장어가 제일 많네. 맛있다. 지금 이게 술이면 딱 좋겠다"라며 밝혔고, 서의준은 술을 언급하자 눈치를 줬다. 한금주는 "잔소리할 거면 좀 참아줄래? 블랙아웃까지 된 내가 이런 말 하면 한심하겠지만 나 술 못 끊어. 야, 오늘도 봐라. 세상이 날 이렇게 괴롭히는데 어떻게 술도 없이 사냐?"라며 밝혔고, 서의준은 "살아져"라며 못박았다.



한금주는 "어딜 가나 사랑받는 우리 서느님은 매일매일이 쨍한 날이라 그렇겠지. 나는 매일매일이 아주 주룩주룩 비 내리는 날에다가 우산 하나 씌워줄 사람 없는 팔자라 술이라도 있어야 산다. 그만 가라. 나 일해야 되니까. 잘 먹을게"라며 털어놨다.

한금주는 자리에서 일어서다 앓는 소리를 냈고, 서의준은 "많이 아파?"라며 물었다. 한금주는 "어. 아주 그냥 여기저기 상처투성이네"라며 전했고, 서의준은 "오래 아프지 마. 빨리 아물었으면 좋겠다고. 어떤 상처가 됐든"이라며 걱정했다.

또 한금주는 결혼식을 위해 빌린 버스를 취소하지 않았고, 파혼한 상황에서 버스가 마을에 등장했다. 김광옥(김성령)은 "타고 떠나. 그리고 돌아오지 마. 딸 하나 없는 셈 칠게"라며 분노했고, 한금주는 "미안해, 엄마"라며 사과했다.

김광옥은 "듣기 싫고 타고 가라고"라며 쏘아붙였고, 서의준은 "잠깐만요. 버스 제가 취소하지 말라고 했어요. 저 왕진 다니는 산골 마을 어르신들 모시고 나들이나 갈까 하고요. 야, 너 내가 말씀드리라고 했는데 깜빡했구나?"라며 감쌌다.

서의준은 "가자. 너도 같이 가기로 했잖아. 다녀오겠습니다"라며 한금주를 데리고 버스에 탔다. 한금주는 "웬일이냐"라며 고마워했고, 서의준은 "너 때문 아니고 어머니 때문. 쓰러지실까 봐 걱정돼서"라며 둘러댔다.



특히 한금주는 갈 데가 있다며 갑작스럽게 서의준을 버스에서 쫓아냈다. 한금주는 결혼식장을 찾아갔지만 김주엽(유의태)에게 복수하지 못했고, 서의준은 한금주를 쫓아가다 김주엽의 결혼식을 보게 됐다. 서의준은 한금주 대신 복수하기 위해 김주엽의 차 앞에 차를 세워두고 전화를 받지 않았다.

그뿐만 아니라 서의준은 다리 위에 서 있는 한금주를 찾아냈고, "너 여기서 뭐 하는 거야"라며 우산을 씌워줬다. 한금주는 "내 인생에 우산이 되어줄 사람 없다고 생각했는데 너였네. 나 기억났어. 그래서 그렇게 애쓴 거잖아, 너"라며 말했다. 서의준은 "그래. 돕고 싶었어. 그게 네 진심인 거 같아서"라며 인정했고, 한금주는 "맞아. 나 술 끊고 제대로 다시 살고 싶어. 그러니까 도와줘"라며 부탁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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