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FIBA 아시아컵 대비…'최우수수비상' 정성우는 첫 태극마크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 대비하는 남자농구 대표팀 예비 명단에 해외파 이현중(일라와라), 여준석(시애틀대)과 올 시즌 프로농구 창원 LG의 우승 주역인 유기상, 양준석이 포함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0일 아시아컵 대비 예비 엔트리 24인 명단과 강화훈련 대상자 15인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이번 명단엔 해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현중과 여준석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또 LG의 창단 첫 우승을 일군 2001년생 유기상과 양준석도 다시 한번 대표팀에 합류했다.
지난 소집에서 부상으로 아쉽게 하차한 이정현(소노)이 재승선했고, 이우석, 양홍석(이상 국군체육부대), 안영준(SK), 하윤기(kt) 등 기존 대표팀 핵심 멤버들과 김종규(정관장), 이승현(KCC) 등 베테랑도 안준호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끈끈한 수비로 올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수비상을 받은 정성우(한국가스공사)는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다.
안준호호는 다음 달 16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소집해 강화훈련을 시작한다.
7월 11일부터 20일까지 2주에 걸쳐 경기도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일본 및 카타르와 평가전을 치르며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리고 조직력을 점검한다.
2025 FIBA 아시아컵은 8월 5일부터 17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다.
한편 이현중은 NBA 서머리그, 여준석은 소속 학교 훈련 참가로 인해 대표팀 합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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