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동유럽 루마니아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극우 민족주의 후보 제오르제 시미온(38)을 극적으로 꺾고 승리한 니쿠쇼르 단(55) 당선인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19일(현지시간) AP 통신과 발칸반도 전문매체 발칸인사이트에 따르면 단 당선인은 시민운동가 출신의 친유럽 성향 중도 정치인으로 루마니아에서는 '수학 천재'로도 유명한데요.
1969년 루마니아 중부 도시 파거라슈에서 태어난 그는 중학교 때부터 수학에 재능을 보였습니다.
1980년대 후반,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두 차례 금메달을 수상했는데요.
이후 프랑스로 유학해 1998년 파리 소르본대에서 수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단 당선자의 선거 캠프 관계자들은 "극도로 실용적이며 철저히 계산된 방식으로 행동하는 전형적인 수학자"라고 평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신태희
영상: 로이터·AFP·X @NicusorDanRO·FINANCIAL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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