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박명수의 매니저가 사칭 피해 주의를 당부했다.
20일 박명수 매니저는 자신의 SNS에 "명수형은 양주나 와인을 드시지 않습니다. 많이 먹어야 맥주 5병 정도입니다. 명수형과 저를 사칭해 금전적 이득을 노리는 사기 행위에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문자에는 박명수 매니저를 사칭한 사람이 한 식당에 보낸 문자 내용이었다. 사칭범은 "8시에 준비 가능한지 한번 여쭤봐 주시고 문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며 음식점에 문의했다.
이에 가게 사장은 "265만 원이라고 하는데 음식가격은 당일 결제해주셔도 되는데 주류 결제 금액은 미리 입금 부탁드립니다"라고 가격과 계좌번호를 알려준 모습이었다.
하지만 사칭범은 돈을 입금하지 않고 "저희가 회식을 소속사에서 주최하는거라 저희가 미리 양주 주문 요청을 해놨어야 했는데 정신이 없다보니까 결제를 아직 못올렸거든요. 미리 준비해놔주시면 저희가 회식때 함께 결제해 드려도 괜찮을까요?"라며 대리 결제를 요청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사칭범은 "박명수 씨 고향이라고 하셔서요"라며 실명까지 거론해 사칭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네티즌은 "요새 주류 사기 엄청 많더라고요 제작진 회식한다면서 주류 사기 많이 치더라구요ㅠ 당하신 분들 많던데 다들 조심하시길", "요즘 유행하는 피싱이라네요. 오더할 업체까지 알려주고 거기로 결제하면 좀 더 싸게 구할 수 있다고 여러 연예인 매니저 또는 소속사 사칭하는…"라며 연예인, 연예기획사 직원 등을 사칭해 식당을 예약한 뒤 이른바 '노쇼 사기'를 저지르는 방식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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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