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김가연이 딸의 공부 교육에서 손을 뗐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공부와 놀부’에서는 김가연이 ♥임요환의 늦둥이 딸 하령과 아티스트 신성우가 50세에 낳은 아들 태오와 첫 등장했다.
이날 김가연은 학창 시절 전교 10등을 벗어난 적 없는 수재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강호동은 "정신 건강을 위해 아이 교육을 일찌감치 손을 뗐다더라"며 귀뜸했다.
이어 공개된 김가연의 사전 인터뷰 영상에서 제작진이 "딸의 교과서나 문제집 본 적 있냐"고 묻자 김가연은 "안 본다. 공부 스타일을 보면 화가 나서 큰애한테 미룬다"고 했다.
그러면서 "큰 딸한테 월급을 주고 맡겼다. 그게 정신 건강에 좋더라"고 덧붙였고, 딸은 "(엄마는) 인내심이 없다"고 받아치면서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신성우는 49세에 결혼해 50세에 얻은 아들 태오 군과 함께 출연했다. 강호동은 신성우의 대표곡 ‘서시’에 대해 "얼마 만에 만들어졌을까?"라고 패널들에 질문을 던졌고, 문희준은 "1시간"이라며 "명곡, 인기곡 같은 경우에는 즉석에 나온다"고 답했다.
실제로는 ‘서시’가 무려 원테이크로 단 5분 만에 완성됐다는 비하인드가 공개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태오 군에 대해 신성우는 "얼마 전에 쌍절곤을 배우고 싶다더라. 첫날 한 번 배웠는데 했다"고 자랑했고, 태오 군은 현장에서 직접 쌍절곤 시범을 선보이며 능숙한 실력과 담담한 표정으로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펼쳐 박수를 받았다.
퀴즈 최종 우승은 김가연에게 돌아갔다. 그는 "딸이 원하는 선물을 받아서 엄마는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