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박명수가 청취자의 선물에 오타를 낸 작가에게 짜증을 내는 모습을 보였다.
20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김태진과 함께 '모발 모발(Mobile) 퀴즈쇼'를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고스톱 퀴즈에서 마지막 문제를 남겨둔 도전자에게 김태진은 주관식 문제를 냈다.
김태진은 "이것은 박명수 씨가 참 좋아합니다. 지금은 누구나 즐길 수 있지만 과거 설탕이 귀하던 시절 귀족들만이 즐길 수 있는 일종의 사치였다. 프랑스어로 식탁을 치운다라는 뜻이고 식사 후 먹는 달콤한 음식을 뜻하는 이 단어는 무엇일까요?"라며 물었다.

결국 오답을 외친 도전자로 인해 다른 청취자들에게 기회가 돌아갔고, 박명수는 "제가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것으로는 휘낭시에도 있고요. 마들렌도 있다"라고 말하며 정답인 디저트에 관한 힌트를 던졌고, 김태진에게 무엇을 좋아하냐고 물었다.
이에 김태진은 종류가 무엇이 있냐고 말했고, 이에 박명수는 정색하며 "그렇게 이야기하냐. 애드리브였는데 내가 휘낭시에 마들렌 이야기했으면 너는 커피 한잔 이야기해야지. 방송 오래 했는데 이래"라고 전했다.
박명수는 정답을 맞힌 청취자들의 선물인 '제주 감귤 타르트'를 작가가 '제주 갈귤 타르트'로 잘못 작성하자, "작가들 10년 했는데 오타를 쳐. 제주 갈귤이 뭐니? 제주 감귤 타르트 20개 드리겠다"라며 버럭버럭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박명수는 또다시 작가의 오타에 관해 "작가가 20년 됐는데 오타를 치고 그래. 기분 나쁘다"라고 말하며 언짢은 기색을 드러냈다.
사진=KBS CoolFM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