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부정숙 명인 등과 콘텐츠 제작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관광공사는 168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먹방 크리에이터 히밥과 함께 제주향토음식 체험 콘텐츠 영상을 제작해 히밥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 출신인 히밥은 제주향토음식명인 부정숙 사단법인 제주문화포럼 원장과 메밀과 무로 만드는 제주 별미음식인 '빙떡'을 활용한 '빙떡 김밥'과 제주 옛 신부상에 오르던 '계란 돈가스', 제주 제사상에 올리는 '돼지고기 산적' 등을 직접 만들어 보거나 맛보며 제주 고유 식문화를 소개했다.
또 공사가 운영 중인 마을 여행 브랜드 '카름스테이'의 거점 마을 중 한 곳인 서귀포시 남원읍 동백마을을 찾아 300년간 주민이 지켜온 동백군락지를 산책하고, 주민이 준비한 동백 오마카세 한 상 먹방을 선보였다.
제주산 참돔과 흑우를 신선한 동백기름에 찍어서 맛본 히밥은 "온 세상 사람들이 이 기름의 존재를 알아야 한다"고 감탄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영상이 공개된 이후 동백마을 체험 프로그램과 마을 투어에 대한 문의와 예약이 잇따르고 있다"며 "이번 영상이 제주 향토 음식과 마을 여행의 진정한 매력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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