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축구장 526개 규모 새만금 농지에 정밀농업 추진
연합뉴스
입력 2025-05-20 10:57:45 수정 2025-05-20 10:57:45
수입 의존도 높은 밀·콩·옥수수 등 재배


대동, 새만금 농지 정밀농업 추진[대동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대동[000490]이 전북 김제시 새만금 복합곡물전문생산단지에 정밀농업을 도입한다.

대동은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의 복합곡물전문생산단지 임대 공모의 사업자로 선정된 한마음 영농조합법인과 송주 영농조합법인과 함께 최장 10년간 정밀농업 데이터 수집 및 설루션 고도화 협력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다음 달부터 농사를 짓는 농경지는 376ha(114만평)로 축구장 526개 규모에 해당한다. 이 농지에서는 수입 의존도가 높은 밀, 콩, 옥수수 등 기초 식량작물을 재배할 예정이다.

대동은 해당 농지에서 토양 분석 기반의 맞춤 비료 처방과 드론·위성 생육 모니터링 기반의 비료 변량 살포, 자율작업 농기계 사용 데이터 수집, 생육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 생육 설루션 개발 등 정밀농업 설루션을 적용하는 한편 관련 기술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정밀농업 외에도 대동이 개발 중인 자율작업 농기계, 스마트 작업기, 농업 로봇을 도입해 다양한 농업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농업 기술 고도화 및 국내 보급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광욱 대동 국내사업부문장은 "정밀농업이 새만금 임대 사업 주요 평가 기준으로 공식 반영된 것은 정부가 정밀농업 보급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새만금 프로젝트를 통해 기초 식량작물에 대한 정밀농업 설루션의 실효성을 입증하고 향후 전국 단위 확산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ae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인기순
최신순
불 타는 댓글 🔥

namu.news

ContáctenosOperado por umanle S.R.L.

REGLAS Y CONDICIONES DE USO Y POLÍTICA DE PRIVACIDAD

Hecho con <3 en Asunción, República del Paragu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