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롯데웰푸드[280360]는 빼빼로를 해외 시장에 알릴 '빼빼로 에이전트:피'(PEPERO AGENT:P)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빼빼로 에이전트:피는 빼빼로데이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이를 알리는 '글로벌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롯데웰푸드는 작년 '빼빼로 글로벌 리포터'를 선보였는데, 올해는 이를 강화했다.
참여를 원하는 글로벌 크리에이터는 다음 달 11일까지 빼빼로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롯데웰푸드는 단계별 미션 수행을 거쳐 최종으로 뽑힌 11명을 오는 11월 한국에 초청해 3박4일간 K-컬처 프로그램 체험 기회를 준다.
지난해 빼빼로 글로벌 리포터 프로그램에는 58개국에서 700명이 지원했으며 미국의 인기 크리에이터 토퍼 길드를 포함한 11명이 한국을 찾아 빼빼로데이를 알렸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빼빼로가 글로벌 스낵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웰푸드는 빼빼로를 5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작년 상반기 빼빼로 수출액은 약 32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약 30% 증가하면서 처음으로 국내 매출을 넘었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인도 하리아나 공장의 빼빼로 첫 해외 생산기지를 가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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