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모바일, PVP 없이도 매출 3천만 달러 달성...넥슨 매출 52% 차지
게임와이
입력 2025-05-20 09:54:38 수정 2025-05-20 09:54:38

마비노기 모바일이 출시 약 50일 만에 글로벌 누적 매출 3천만 달러(한화 약 400억 원)를 달성했다. 이 게임은 데브캣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넥슨 코리아가 퍼블리싱한 모바일 MMORPG로, 2025년 3월 27일 한국 시장에 정식 출시됐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마비노기 모바일은 출시 이후 100만 건 이상의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전체 매출 중 약 52.8%는 이 게임에서 발생해 넥슨의 모바일 사업 성장을 이끌었다. 넥슨은 이에 힘입어 2025년 4월 기준 한국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매출 순위 1위에 올랐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게임이자, 두 번째로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게임이 되었다.

게임은 전투 중심의 기존 MMORPG와 달리, 일상 콘텐츠와 감성적인 게임성에 초점을 맞춰 차별화를 꾀했다. 낚시, 요리, 채집, 연주 등 생활형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웠으며,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스토리 중심의 퀘스트로 서브컬처 팬층을 집중 공략했다.

센서타워 게임 태그에 따르면, 마비노기 모바일은 캐릭터 수집과 꾸미기, 스토리 중심의 퀘스트, 소셜 시스템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PvP 콘텐츠를 강조하는 주요 매출 상위 MMORPG와 다르게 전투 외 활동에 보다 집중하고 있다. 


PvP 콘텐츠를 강조하는 주요 매출 상위 MMORPG와 다르게 전투 외 활동에 보다 집중하고 있다. 

센서타워 오디언스 인사이트는 마비노기 모바일의 주요 이용층이 코어 게이머 외에도 이북 리더, PC 게이머, 만화 및 애니메이션 애호가로 구성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마케팅 측면에서도 성과를 보였다. 전체 다운로드의 약 64.4%는 자연 유입(오가닉)으로 발생했으며, 18.2%는 유료 광고를 통해 유입됐다. 특히 감성적인 카피와 소셜 기능을 강조한 유튜브 광고 영상이 주효했다.

마비노기 모바일의 성공은 장수 IP의 감성적 재해석, 차별화된 게임성,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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