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조보아가 자신의 연기력을 언급, 데뷔 후에도 쉽지 않았던 오디션을 언급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조보아 엄지원 박병은 {짠한형} EP. 93 카메라 안 돌았으면 전설로만 전해졌을 회차ㅋㅋ 엄지원 만취 ON 인격 OFF 쇼타임 ON'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은 넷플릭스 '탄금' 출연 배우 조보아, 엄지원, 박병은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조보아는 데뷔년도를 묻는 신동엽에 "12년도에 했다"며 "원래 승무원을 꿈꾸다 우연한 계기로 시작하게 됐다"고 답했다.

tvN '닥치고 꽃미남 밴드'로 초고속 드라마 주연으로 데뷔한 조보아는 "처음에 선생님들을 만났으면 열심히 배웠을 거다. 그런데 또래 친구들과 데뷔했다. 다같이 시작이니 다같이 아무것도 모르고 하니까 연기는 진짜 발로 하고 그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너무 크게 데이고 나서 오기도 생기고 욕심도 생겼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여기서 승부를 보고 싶다는 게 생겼다"며 "이제 열심히 오디션을 엄청 봤다"고 전했다.
이에 신동엽은 "오디션 봤는데 '떨어지겠구나', '붙겠다' 느낌이 오냐"고 물었고 조보아는 "'붙겠구나'는 모르겠는데 떨어지겠다는 안다. 그 경험을 너무 많이 했다. 감사하게 데뷔는 했는데 너무 연기가 안되니 (기회가) 없는 거다"라며 자신의 연기력 논란을 솔직하게 언급했다.
조보아는 "오디션 보러가면 대사를 하고 있는데 '그만'하고 끝내거나 (연기)공부를 도와주신다. 가서 리딩하고 시간을 냈는네 '미안해'하고 끝낸다"며 캐스팅이 불발됐던 아픈 과거를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짠한형 채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