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섭♥정영림, 결혼식 이어 제주도 신혼여행 '최초 공개 예고' (사랑꾼)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20 09:10:02 수정 2025-05-20 09:10:0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코미디언 심현섭과 그의 아내 정영림의 결혼식이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심현섭과 정영림의 결혼식이 최초로 공개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심현섭은 결혼식을 앞두고 "처음엔 나도 귀찮았는데 서울에서도 나 지금 일 보러 나간다고 하면 '사진 찍어서 보내봐요' 해서 '무슨 사진?' 하면 '오빠 무슨 옷 입었는지' 하더라. 일생에 간섭을 안 받고 살았는데 처음에는 스트레스 오다가 이제는 이해가 된다. 생각해 주는구나"라며 자랑했다.

심현섭은 "코털 깎기도 가족 다니고. 자기가 신경을 써야 되겠다고 하더라. 오빠는 털이 너무 빨리 자라기 때문에. 그리고 처음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거. '출근해요', '퇴근해요' 항상 이야기한다"라며 털어놨다.



제작진은 정영림에게 "선배님이랑 결혼 결심한 이유가 뭐냐"라며 질문했고, 정영림은 "되게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 거 같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되돌아보면서 생각하니까 '내가 이 사람이랑 왜 결혼하려고 했지?' 생각을 해봤는데 그냥 오빠의 자상함, 따뜻함 그런 거 때문에 점점 스며들지 않았나. 오빠는 항상 저를 웃게 해준다. 오빠랑 있을 때 제일 제가 저다운 것 같다. 편안하게 해주고"라며 고백했다.

제작진은 "저희가 모르는 모습이 또 있으신가 보다"라며 물었고, 정영림은 "만약에 보이는 모습으로만 보면 결혼을 안 하려고 하겠지. 제가 결혼을 하려고 하는 이유는 다 있지 않을까"라며 못박았다.

더 나아가 제작진은 "선배님한테 듣기로 반지나 신혼집이나 혼수를 다 언니가 하셨다더라. 그 이유가 따로 있으시냐"라며 관심을 나타냈다. 

정영림은 "예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렇겠지만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오빠한테 계산하고 싶지 않다. 다 해주고 싶다. 계산적이지 않고. 오빠한테는 뭘 해줘도 아깝지 않은 사람이니까. 그러니까 뭐 보통 사람들 그러지 않냐. 혼수 내가 이거 하면 너는 이걸 하고 이렇게 이야기를 하지 않냐. 그럴 의미가 있을까"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후 심현섭과 정영림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고, 이병헌 감독이 사회자로 등장했다. 앞서 심현섭은 배우 이병헌을 사회자로 섭외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바 있다. 이천수는 배우 이병헌이 영화 홍보 일정으로 불참한다는 것을 알고 동명 이인인 이병헌 감독을 섭외하게 된 것. 이병헌은 화환과 영상 편지로 축하를 대신했다.

그뿐만 아니라 심은하는 결혼을 앞둔 심현섭과 통화했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또 심형래가 청송 심씨 대표로 축사를 했고, 설운도와 김다현이 축가를 불렀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심현섭과 정영림의 신혼여행이 포착돼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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