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에 정기 방문형 서비스…"살고 있는 곳에서 안전한 노후"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이달부터 '어르신 낙상방지 홈케어' 사업을 확대 개편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지난 3년간(2022~2024년) 1천84세대에 안전손잡이, 미끄럼방지 타일, 문턱 제거 등을 지원한 이 사업을 전국 최초로 ▲ 낙상방지 ▲ 주택관리 ▲ 안부확인 등 3가지를 통합한 정기 방문형 생활밀착 서비스로 개편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함께한다.
우선 낙상방지를 위해 주거환경, 소득수준, 건강상태 등에 따라 안전용품 제공이나 집수리 등을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연 3회 주택관리 정기 방문으로 간편한 주택 개보수를 돕고, 안부 확인을 통해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연계하는 통합지원을 한다.
전 과정은 구가 위촉한 홈케어 매니저가 맡는다.
거주지 동 주민센터 내 통합돌봄 전담 창구 또는 온라인을 통해 연중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오는 30일까지 낙상 우려가 있는 위험 가구 어르신을 찾기 위한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정원오 구청장은 "'성동형 통합돌봄'은 어르신들이 살고 있는 곳에서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돌봄 생태계 조성을 위한 맞춤형 통합돌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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