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남동, 조혜진 기자) 그룹 라이즈(RIIZE)가 2025년 '가장 많이 본' 팀으로 기억될까.

라이즈(쇼타로·은석·성찬·원빈·소희·앤톤) 정규 1집 'ODYSSEY(오디세이)'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렸다. 진행은 SM의 직속 선배 그룹 슈퍼주니어 이특이 맡았다.

11개월 만에 발매하는 이번 신보는 라이즈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정의하는 앨범으로, 라이즈의 독자적 장르 '이모셔널 팝'을 담은 총 10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앤톤은 "저희가 '이모셔널 팝'이라는 장르를 하는 팀인데 이번에 나올 음악들에서 그게 뭔지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준비했다. (음악) 들으면서 혹은 퍼포먼스 보면서 같이 즐겨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빈도 "누군가 '라이즈가 어떤 팀이냐'고 물어본다면 이번 앨범 하나로 설명이 끝날 것 같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타이틀곡 'Fly Up(플라이 업)'은 1950년대 로큰롤(Rock and Roll) 스타일을 연상시키는 댄스 곡으로, 에너제틱한 리듬과 규모감 있는 콰이어가 조화를 이루며, 가사에는 멤버들이 음악과 춤을 매개체로 보다 넓은 세상 속 여러 사람들과 편견이나 경계 없이 가까워지고 함께 즐기는 모습을 그렸다.

이들은 'Fly Up'의 첫 무대를 선보이기도. 소희는 "확실히 저희도 추면서 에너제틱한 느낌이 든다. 하면서 되게 즐거워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원빈 역시 "이번 안무가 힘든데 뒤로 갈수록 신나져서 저희도 하면서 힘들어도 신나는 느낌으로 하게 된다"며 밝은 에너지를 전했다.

공들인 첫 정규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기억에 남는' 것이다. 앤톤은 "2025년을 사람들이 돌아봤을 때 저희 앨범이 떠올랐으면 한다. 그만큼 저희 음악을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얻고 싶은 수식어로 원빈은 "저는 2025년을 상징하는 팀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으면 좋겠다. 유튜브 보다 보면 가장 많이 본 장면이라는 게 있지 않나. 올해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팀이 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MC 이특은 "저흰 한류 광개토대왕 슈퍼주니어 이런 거 있었다"고 말한 뒤, "너무 오래됐죠"라며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라이즈 멤버들은 "넘사벽 라이즈", "킹왕짱 라이즈 " 등의 말로 거들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라이즈 첫 정규앨범 '오디세이'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이에 앞서 오후 5시 서울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