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판문점 '통일각' 명칭 '판문관'으로 변경"
연합뉴스
입력 2025-05-19 11:10:39 수정 2025-05-19 11:10:39


두번째 정상회담 열린 통일각(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사진은 정상회담이 열린 통일각. 2018.5.26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북한이 판문점의 북측 시설인 '통일각'의 명칭을 '판문관'으로 변경했다고 통일부가 19일 밝혔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북한이 작년 8월에 '판문관'으로 현판을 새로 설치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작년 1월 '통일각'이라는 현판을 철거한 바 있다.

구 대변인은 "북한이 작년부터 '적대적 두 개 국가론'에 따라 통일 지우기를 추진하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통일각은 과거 남북회담이 판문점 북측에서 열릴 때 회담 장소로 이용됐던 시설이다. 2018년 5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두 번째 남북정상회담도 이곳에서 열렸다.

2차 남북정상회담 방명록 쓰는 문재인 대통령(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방명록에 글을 남기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켜보고 있다. 2018.5.27 [청와대=연합뉴스] sco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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