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메트로배니아 스타일로 돌아온 ‘그림 가디언즈 서번트 오브 더 다크’
게임와이
입력 2025-05-19 08:43:43 수정 2025-05-20 08:05:06

그림 가디언즈 서번트 오브 더 다크 / 인티크레이츠

2023년에 출시됐던 ‘그림 가디언즈 데몬 퍼지’의 후속작 ‘그림 가디언즈 서번트 오브 더 다크’가 출시됐다.

이번에도 2명의 자매 미소녀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스테이지 클리어형 게임에서 메트로배니아 스타일로 변경됐다. 2명의 캐릭터는 교대 액션을 통해 원거리와 근접 공격, 그리고 서브 웨폰을 사용할 수 있다. 2명의 주인공은 서로 다른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에 게임 도중 교체하며 약점을 보완해야 한다. 키리카는 총을 발사하는 원거리 위주의 공격을 하며 마샤는 채찍을 휘두르는 근접 공격에 더 특화되어 있다. 또한 캐릭터 1명이 전투 불능 상태가 되어도 다른 자매 캐릭터로 부활시킬 수 있다. 또한 2명이 함께 플레이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에는 메트로배니아 스타일로


맵에는 여러 기믹이나 장치가 존재한다




역시 2D  작화는...

이 게임은 메트로배니아 스타일로 변경됐기 때문에 스테이지 클리어형 전작과는 달리 넓은 맵을 탐험하고 여러 아이템을 수집하며 숨겨진 지역을 찾거나 보스와 싸워야 한다. 게임 진행은 전형적인 2D 횡 스크롤 방식으로 진행된다. 키리카와 마샤를 조작하여 화면에 있는 적을 물리치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며 활동 범위를 넓혀 나가야 한다. 플레이어는 적과 전투도 하고 기믹이나 퍼즐도 풀고 마왕 막심의 뼈를 모은 후 마왕의 가신을 찾아 부활시켜야 한다. 인티크레이츠가 개발한 게임답게 매력적인 도트 그래픽을 보여주는 것이나 자매를 교대하며 진행하는 전략적인 플레이와 여러 아이템을 수집하고 이를 통해 성장시키는 등 메트로배니아 게임다운 구성을 가지고 있다. 


보스전은 패턴만 알면 어렵지 않다






이런 보스는 환영이지...

하지만 아쉽게도 이 게임은 여러 단점이 존재한다. 일단 인터페이스에서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이 보인다. 게임 플레이 도중 인벤토리가 부족하여 아이템을 버리는 것이 상당히 불편하다. 또한 캐릭터를 레벨업시키려면 마왕의 뼈를 모아야 하는데, 뼈를 옥좌에 바칠 때 연출의 스킵이 불가능해 이를 보는 것이 상당히 귀찮게 다가온다. 또한 순간 이동의 위치가 부족해서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이 게임은 맵의 크기는 큰데 순간 이동은 너무 작아 이동을 반복해야 하고 플레이를 지루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지도 역시 진행이 가능한지, 혹은 불가능한지를 명확하게 알려주지 않아 게임 진행 도중 헤매게 만들기도 했다. 단점으로 지적한 부분은 연출을 스킵하게 만들어 주거나 불편한 인터페이스를 개선한다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메트로배니아 게임으로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메트로배니아 상급자가 좋아할만한 게임은 아닐 수 있으나 초보자라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부디 단점들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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