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김고은이 칸영화제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15일 김고은은 자신의 SNS에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푸른 바닷가를 배경으로 발코니에 선 김고은이 우아한 블랙 시스루 슈트 패션과 함께 밝게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김고은은 최근 제78회 칸국제영화제 참석을 위해 프랑스 칸으로 출국했다.
김고은은 글로벌 커피 머신 브랜드의 앰버서더 자격으로 칸영화제를 찾았으며, 14일(현지시간) 칸의 뤼미에르 극장에서 진행된 영화 '미션 임파서블:파이널 레코닝' 공식 상영 전 레드카펫에 올랐다.
블랙 숏컷 헤어스타일과 심플하면서도 고혹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블랙 시스루 슈트를 선택한 김고은은 여유로운 표정으로 레드카펫 위를 거닐며 열띤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앞서 칸영화제 측은 개막식 하루 전인 12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복장 규정 지침을 발표하며 "레드카펫에서 완전히 노출된 몸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이 규칙을 준수하지 않는 사람은 레드카펫 입장이 금지된다"며 이 규정이 레드카펫을 포함해 공식 상영과 기자회견 등 모든 공식 행사에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칸영화제 측은 이어 레드카펫 통행에 지장을 주거나, 상영관 내 착석을 방해할 수 있는 과도한 부피와 지나치게 긴 드레스 등도 제한한다고 덧붙이면서 "칸영화제의 품위를 유지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개막식 당일 상체 보디라인이 드러나는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섰던 중국 여배우 자오잉쯔(조앵자)가 주최 측에 의해 퇴장 당한 소식이 알려지며 레드카펫 위 스타들의 패션에도 많은 관심이 쏠려 왔다.
지난 해 영화 '파묘', '대도시의 사랑법' 등으로 활약한 김고은은 새 드라마 '은중과 상연', '자백의 대가' 공개를 앞두고 있다. 최근에는 '유미의 세포들 시즌3' 출연 소식도 알렸다.
사진 = 연합뉴스, 김고은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