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파르나스호텔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34.2% 감소한 160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15.6% 줄어든 926억원이다.
전면 리모델링을 진행 중인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의 실적을 제외하면 파르나스호텔의 1분기 매출은 913억원, 영업이익은 221억원이다.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의 재개관은 오는 9월로 예정돼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1분기 전체 고객 중 약 41%가 비즈니스 및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수요였다.
평균 객실점유율은 80%대, 외국인 투숙 비중은 67%를 각각 기록했다.
강남 테헤란로에 있는 파르나스 타워는 매출 164억원, 영업이익 11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이 무려 71.9%에 달했다.
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올해 1분기는 항공 사고, 계엄령, 산불 등 여러 외부 악재에 계절적 비수기까지 더해져 업계 전반의 실적 하락이 예고됐으나 차별화된 운영 전략과 브랜드 자산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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