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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죽나요? '미션 임파서블8', 마지막 편인지 직접 봤습니다 [엑's 리뷰]
엑스포츠뉴스입력

톰 크루즈 30년 행보를 담은 '미션 임파서블8', 과연 끝일까.
지난 7일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 국내 취재진을 대상으로 한 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8번째 이야기. 2023년 7월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이후 2년 만에 돌아왔다.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 새 이야기와 함께 한국에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키며 12번째 내한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의 내한 소식과 함께 '미션 임파서블'이 30년 간의 여정을 끝으로 과연 역사적인 시리즈를 마무리할지 큰 관심이 쏠렸다.
수많은 외신들과 영화 팬들은 이번이 진짜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의 마지막 이야기가 담길 것이라고 추측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그 어느때보다 뜨거운 관심 속 공개 될 '미션 임파서블8'. 169분이라는 시리즈 역대 최장 러닝타임을 자랑한다. 그만큼 많은 이야기와 서사, 액션이 들어있다.
우선 주목해야할 것은 '미션 임파서블' 팬들을 위한 선물이라는 부분이다.

8번째 이야기에서는 에단 헌트의 30년 여정을 총망라하며 과거 시리즈를 꾸준히 사랑해온 영화 팬들의 마음을 울릴 서사와 그간 회수되지 않았던 세계관이 언급된다. '미션 임파서블3'에서의 미션과 맞닿은 비밀이 공개되는 서사의 최종장이다.
또한 어느덧 60대가 된 톰 크루즈의 몸 사리지 않는 리얼한 액션연기가 긴 러닝타임 내내 끊임없이 나온다. 산전과 수전을 넘어 공중전까지 모두 담겨있다.
육지에서의 액션은 기본, 톰 크루즈의 상징이 된 비행기에서의 '윙 워크', 비행기 바퀴에 매달리는 액션뿐 아니라 긴 시간 잠수가 필요한 수중 액션까지 담겨 보는 이들이 대신 힘을 줄 정도로 실감나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특히 물살에 의한 방해 등 극한의 수중 환경을 구현하고 비행기 위 액션을 펼치며 강풍에 흩날리는 머리가 세세하게 나오는 장면들은 62세 톰 크루즈의 한계를 또 한 번 돌파했다는 생각을 들게한다.
계속 마주하는 극단적인 상황과 반전이 거듭된 덕에 3시간에 가까운 러닝타임도 지루하지 않다. 별다른 각오 없이도 몰입이 가능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만의 장점이 담겨있다.

벤지 던(사이먼 페그), 루터 스티켈(빙 레임스)의 오랜 우정과 서사도 돋보이며 그레이스(헤일리 앳웰)과 파리(폼 클레멘티에프)의 새로운 케미도 '미션 임파서블' 팬을 울린다.
그래서 '미션 임파서블'은 정말 마지막일까? 영화를 보면 관객들이 각자 내고 싶은 결론대로 생각할 수 있다. 톰 크루즈의 한계는 없어보인다. '미션 임파서블3'을 보고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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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롯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