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고립·은둔 청년의 일상 복귀와 사회 참여를 돕고자 청년마음건강 프로젝트 '나와(with me) 청년'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제8기 은평 청년네트워크에서 제안된 사업으로, 은평형 단계적 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청년이 스스로를 이해하고 사회 재진입에 대한 부담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 자기이해(Know me) ▲ 나를 찾아서(Find me) ▲ 취미기반 체험활동(Play with me) 등 심리적 부담감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운영된다.

특히 지난해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 '스텝아웃'에 참여한 청년들이 멘토로 활동한다. 이들은 사업 참여를 계기로 자조 모임을 형성하고, 동아리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 대상은 고립감을 경험하고 있는 19~39세 청년이다. 오는 26일까지 기수별로 15명씩 총 2기를 모집한다.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로 신청서를 내면 된다.

김미경 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경험으로 고립·은둔 청년들이 다시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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