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빅테크 스트리밍 시장 잠식 뚜렷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음악 스트리밍 앱 시장에서 스포티파이 이용자가 큰 폭으로 늘었다.
유튜브 뮤직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스포티파이마저 무섭게 떠오르며 빅테크 공룡들의 국내 스트리밍 시장 잠식이 한층 뚜렷해지고 있다.
13일 앱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유튜브 뮤직 월간 사용자가 979만명을 기록, 스트리밍 앱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멜론(601만명), 스포티파이(329만명), 지니뮤직(260만명), 플로(176만명) 순이었다.
특히 스포티파이의 경우 지난해 4월 월간 사용자 기준 5위에 불과했으나 1년 사이 3위로 급속한 성장세를 보였다.
사용자 점유율로는 유튜브 뮤직(42%), 멜론(26%), 스포티파이(14%), 지니뮤직(11%), 플로(8%) 순이었다.
회사 측은 2021년과 비교해 유튜브 뮤직과 스포티파이 사용자 점유율이 각각 19%포인트, 11%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kyungh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