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아들 쌍둥이를 임신 중인 김지혜가 낙상사고 이후 근황을 전했다.
김지혜는 12일 자신의 SNS 스토리에 "전 괜찮아요. 아이들이 무사해서 너무 다행이에요 ㅠㅠ. 팔도 부러진 건 아닌 거 같다고 하셔서 보호대 하고 있어요. 이번 주만 요양하고 건강하게 돌아올게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남편 최성욱의 팔짱을 꼭 끼고 다정히 걸어가는 사진을 올리며 걱정하는 팬들을 다독였다.
앞서 김지혜는 12일 새벽 집 안에서 걸어 다니다 중심을 잃고 크게 넘어졌고, 이 과정에서 배를 부딪히는 낙상사고를 겪었다. 119 신고를 했으나 산부인과 당직의가 없어 진료를 받지 못했고, 이후 아침에 근처 병원에서 초음파를 통해 아이들의 건강을 확인 후 안도했다.
김지혜는 "심장 소리 듣는 순간 얼마나 눈물이 흘렀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간절해서 모든 걸 다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태어나기도 전부터 아이들을 못 지킨 거 같아 좌절감과 미안함이 가득하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그룹 캣츠로 데뷔한 김지혜는 그룹 파란 출신 최성욱(에이스)와 2019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데뷔 초 만난 첫사랑으로 10년 만에 재회한 커플이다. 2022년 티빙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하기도 했다. 지난 2월 6년간의 긴 난임 끝에 쌍둥이를 임신했다고 밝혀 많은 축하를 받았다.
사진 = 김지혜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