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건 절대 있어" 정형돈 이어 박명수까지…지드래곤의 '무도' 사랑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12 13:50:02 수정 2025-05-12 13:50:02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빅뱅(BIGBANG) 지드래곤(GD, 권지용)이 12년 전 "영원한 건 절대 없어"라고 외쳤지만, 그의 '무한도전' 사랑은 영원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박명수는 "5월 14일 할명수 특별편성 내동생 gd가 나왔어요. 넘고마운 지디 본방사수요♥♥♥♥ #지디 #too bad"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박명수가 지드래곤과 만나 인증샷을 찍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 2011년 MBC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당시 지드래곤과 'GG'를 결성하며 인연을 맺은 박명수는 '무도' 종영 이후에도 꾸준히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물론 여러 방송을 통해 지드래곤에 대한 러브콜을 보낸 바 있다.

하지만 계속해서 지드래곤과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는데, 결국 박명수는 지난 3월 방송된 '라디오쇼'에서 "지디가 문제다. 기싸움 하고 있다. 마지막 기회를 드리겠다"며 '라디오쇼' 출연을 거듭 강조했고, "이번에도 답이 없으면 이제는 적대시하겠다. 지디 경쟁자를 제가 모셔서 키우겠다"고 협박(?)을 하기도 했다.

그런데 마침내 '할명수'를 통해 만남을 갖게 되면서 두 사람이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 것인지 관심이 모이는 중.



이보다 앞선 지난 2일에는 지드래곤이 정형돈과 유튜브롤 통해 만남을 가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13년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 당시 '형용돈죵'을 결성하며 인연을 맺은 지드래곤과 정형돈은 당시 내내 '우리 결혼했어요'(우결)를 방불케 하는 브로맨스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그 결과 201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하기도.

'무도' 종영 이후에도 지드래곤은 정형돈을 잊지 않은 모습으로 그의 짤을 이용한 게시물을 올리기도 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고, 결국 MBC '굿데이'에서 두 사람이 재회하며 12년 전 케미를 소환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정형돈은 지난해 자신의 유투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에서 "지금 지디도 나오고 싶어한다. 그런데 내가 까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도도한 모습을 보였는데, 마침내 지드래곤과 유튜브로 만남을 갖게 되면서 두 사람의 케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데뷔 직후부터 '무한도전'과의 인연을 이어온 지드래곤은 꾸준히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남다른 '무도' 사랑을 선보인 바 있다. 그런 그가 '무도' 20주년을 맞아 멤버였던 정형돈, 박명수와 만남을 가진 만큼 다른 멤버들과의 만남도 갖게 될지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박명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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