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가 70조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말 67조6천억원이었던 잔고는 올해 3월 말 72조3천억원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글로벌 자산 규모는 11조5천억원으로 전체 금융상품 잔고의 16%를 차지했다.
유입 자금의 23%는 펀드에 투자됐고, 이어 채권(15%), 주가연계증권(ELS)·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10%), 발행어음(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자증권은 이 같은 잔고 증가에 "글로벌 금융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매달 평균 1조5천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이 리테일 채널을 통해 꾸준히 유입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성환 사장은 "한국투자증권이 운용하는 개인 자산 규모는 향후 4∼5년 내 20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 수익률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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