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대박' S.E.S. 슈, 동대문 옷장사 고백 "10시간씩 돌아다녀"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09 02:05:07 수정 2025-05-09 02:05:07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S.E.S. 슈가 아이들과 함께 과거 일했던 동대문을 찾았다.

슈는 8일 자신의 SNS에 "다들 연휴, 잘 지내셨나요? 저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하나 만든 것 같아요"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제가 힘들었을 때, 지인의 도움으로 동대문에서 옷을 떼다가 소매로 팔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동대문에서는 밤부터 아침까지 돌면서 옷을 받아야 하는데 엄마이다 보니, 이쁜 아기 옷이나 액세서리, 헤어핀, 신발 등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그럴 때마다 생각했어요. “애들이랑 같이 오면 진짜 좋아할 텐데. 쌍둥이들 데리고 오고 싶다“라고. 그리고 그 소원을 이번 연휴에 이뤘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애들을 데리고 도매시장에 가서 구경하고 키링이랑 헤어핀이랑 양말, 옷까지 함께 샀어요. (그 사이, 신발도 옷도 같이 입을 정도로 아이들이 훌쩍 컸네요) 예전 제 모습도 주마등처럼 지나가더라고요. 밤늦게까지 열심히 큰 짐들고 다니면서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옛날 얘기도 했어요. '한때 엄마도 새벽까지 옷 팔려고 가방에 옷 가득 채워서 10시간씩 돌아다녔어!' 야시장, 내가 한때 일했던 밤 세상을 보여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라고 털어놨다.

슈는 "일 끝나면 혼자서 먹곤 했던 어묵도, 아이들과 함께 먹었습니다. (어묵꼬치의 맛은 변하질 않네요) 어린이날이라서 선물을 사주기 위해 간 동대문이었지만, 제가 선물을 받은 하루였습니다. 옛날에는 참 힘들었지만, 이렇게 아이들이 크고 난 뒤 함께 와서 옛날 이야기를 하니 ’추억‘이 된다는 것도 새삼 느낀 ’어린이날‘이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사진 속에는 슈가 쌍둥이 두 딸과 함께 동대문에서 쇼핑을 하고 어묵꼬치를 나눠먹는 행복 가득한 모습이 담겨 있다. 폭풍 성장으로 제법 청소년 티가 나는 아이들의 근황도 반가움을 자아낸다.

또 활동 중단으로 힘들었을 당시 동대문에서 옷을 떼다가 팔았던 시기의 사진들도 함께 업로드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슈는 농구선수 임효성과 2010년 4월 결혼해 슬하에 아들과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에서 약 7억 9,000만 원 규모의 불법 도박을 했고, 2019년 상습 도박 혐의로 징역 6개월 및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최근 사업가로의 변신을 알린 슈는 사업이 대박났다는 소식을 전해 이목을 끌었다. 

사진 = 슈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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