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매주 월요일…"조기 사교육 의존 않도록 정보 제공"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0∼6세 영유아 발달과 양육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영유아 클래스e'가 EBS에서 오는 12일부터 매주 월요일 방영된다고 교육부가 6일 밝혔다.
영유아 클래스e에는 소아청소년·소아정신과 분야 전문의와 교수 등 8명이 참여해 총 24회에 걸쳐 0∼6세 연령별 발달 특성과 올바른 양육 방법을 체계적으로 소개한다.
특히 사교육 저연령화가 심화하고 유아 대상 영어학원(일명 영어유치원)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부모가 조기 사교육에 과도하게 의존하지 않도록 적합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주력한다.
회차별 방송은 주제강연, 부모 맞춤형 질의응답(Q&A), 정리·마무리로 구성되며 약 30분 분량이다.
이달부터 EBS 영유아 클래스e 홈페이지를 통해 궁금한 사항을 미리 받아 Q&A를 제작한다.
EBS 1TV에서 5월 12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전 8시 50분에 방영되며 재방송은 EBS 2TV에서 5월 14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15분, 토요일 오후 2시 30분, 본방송 다음 주 수요일 낮 12시에 볼 수 있다.
교육부 유튜브, 함께학교, 누리과정포털, 누리과정포털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에도 탑재해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시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도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시군구(육아종합지원센터)·어린이집·유치원 등에도 배포할 예정이다.
강민규 교육부 영유아정책국장은 "영유아기는 아이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시기로 부모가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양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영유아 발달에 적합한 양육과 교육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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