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자 논란' 아놀드, 레알서 6년간 3000억 받는다…리버풀은 이적료 '0원'인데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06 00:30:27 수정 2025-05-06 00:30:27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리버풀 풀백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막대한 연봉을 수령할 예정이다.

글로벌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5일(한국시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을 떠난다고 발표한 후 레알 마드리드에서 '미친 연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5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 풀백 아놀드가 6살 때부터 함께한 클럽을 떠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리버풀과 아놀드 간의 계약 기간은 오는 6월 30일에 만료된다. 리버풀은 아놀드와 재계약을 맺어 계약 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놀드가 직접 리버풀에 2024-25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날 것이라고 통보하면서 이별이 확정됐다.



매체도 "아놀드는 리버풀에서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20년간 몸담았던 클럽을 떠나 자유계약(FA)로 팀을 떠날 것이라고 확정했다"라고 밝혔다.

계약 만료로 리버풀을 떠날 예정인 아놀드의 다음 행선지는 스페인 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하다.

레알은 예전부터 아놀드 영입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 1월 "리버풀이 1월에 아놀드와 계약하려는 레알의 접근을 차단했다"라며 "레알은 리버풀 고위진에게 겨울 이적시장에 아놀드를 판매할 준비가 됐는지 연락했다"라며 레알이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아놀드 영입을 위해 리버풀에 문의했다고 전한 바 있다.

리버풀은 레알의 접근을 차단했지만 아놀드의 마음을 바꾸지 못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난 3월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 리버풀 풀백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FA로 영입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레알은 다음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아놀드를 확보하려고 하면서 장기 계약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라며 "아직 거래가 완전히 합의되지는 않았다. 이적을 완료하기 위한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전해졌지만, 아직 아무것도 서명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아놀드는 리버풀과의 계약이 마지막 3개월 남았으며, 해외 이적에 대한 논의가 가능하다"라며 "레알은 이번 여름 아놀드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삼았으며, 거의 2년 동안 아놀드를 추적해 왔다"라고 전했다. 

레알의 러브콜에 아놀드는 6살 때부터 몸담은 클럽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디 애슬레틱'은 5일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올여름 계약이 만료되면 리버풀을 떠날 것이라고 클럽이 확인했다"라며 "알렉산더-아놀드는 FA로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며, 스페인 소식통은 익명을 통해 7월에 시작될 6년 계약 제안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또 "26세의 오른쪽 수비수 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는 계약은 이제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앞으로 몇 주 안에 체결될 예정이다"라며 아놀드의 레알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한편 아놀드는 이적료 없이 FA로 레알에 합류하면서 막대한 연봉을 받을 예정이다.

매체에 따르면 '스카이스포츠'의 사샤 타볼리에리 기자는 "아놀드는 리버풀 급여에서 큰 폭의 급여 인상을 받을 것"이라며 "세금, 성과 보너스, 계약금을 제외하고 연간 1500만 유로(약 234억원)를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놀드는 이미 리버풀에서 연봉 1100만 유로(약 172억원)를 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번 레알 이적으로 기본 급여가 크게 상승되고, 계약금과 보너스 등으로 리버풀에서 뛸 때보다 더 많은 돈을 벌 것으로 예상된다.

세금과 보너스, 옵션 등을 포함하면 그가 5+1년을 모두 채울 경우 3000억원 정도를 수령하게 된다.



그러나 아놀드의 연봉은 레알의 스타 플레이어의 연봉에 미치지 못한다. 매체도 "이 수치는 아놀드가 레알의 최고 연봉자 중 한 명이 될 수 없다는 걸 의미한다"라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킬리안 음바페와 같은 선수들이 알렉산더-아놀드보다 더 높은 연봉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놀드의 레알 데뷔전은 빠르면 6월이 될 수도 있다.

언론은 "아놀드와 리버풀 간의 계약은 공식적으로 7월 1일에 만료되지만, 6월에 미국에서 시작되는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기 위해 아놀드는 레알에 더 빨리 합류할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은 오는 6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미국 내 12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레알은 대회 조별리그에서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 파추카(멕시코),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와 함께 H조에 편성됐다.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가 조기 방출 비용을 지불한다면 알렉산더-아놀드는 6월 1일에 이적할 수 있다"라며 "이 경우 6월 15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조별리그 경기에서 알힐랄을 상대로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했다.


사진=SNS, 연합뉴스, 더선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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