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오은영 박사가 남편이 화를 내면 귀엽다고 말했다.
5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365일 24시간 아내에게 극도로 분노 모드인 남편과 남편의 선을 넘는 분노에 무반응으로 일관하는 아내, '극한 부부'가 오은영 박사를 찾았다.
이날 박지민은 "요즘에는 신혼이 살짝 지나니까 싸우는 친구들이 생긴다. 싸움을 해결하는 방식이 잘 맞지 않는 친구들도 있고. 그게 잘 맞으면 덜 싸우는 것 같기도 하고. 와이프분이 싸우면 푸려고 하시나 아니면 기다리냐?"라며 문세윤에게 물었다.

문세윤은 "아내분이 화가 났냐. 그러면 무조건 기어야죠. 무조건 '죄송합니다' 나와야하고, 그런 큰일은 앞으로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 박사님은 '전 없어요' 이러실 적 같은데"라며 오은영에게도 부부 싸움에 관해 물었다.
오은영은 "우리 부부는 투닥투닥 한다. 그런데 저는 일단 우리 남편이 화를 내면 귀엽다. 계속 귀엽다"라고 전했다.
이에 문세윤이 "남편분이 더 열받는 거 아니냐"라며 묻자, 오은영은 "귀여워해 주면 좋아하는 것 같다. 귀여울 때가 많다"라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박지민은 "천생연분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MBC 방송화면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